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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샘터 지역아동센터

방송일 2015.05.04 (화)
[샘터 지역아동센터] 

방송일 : 2014년 5월 4일(월) 오후 5시 30분~ 
제작진 : 강성식 PD (미디어), 최우리 작가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샘터 지역아동센터. 
2013년 3월,  방송을 통해 
아이들에게 든든한 울타리로 돼주고 있는 곳으로 소개됐던 곳이다.  


그런데 최근 샘터 지역아동센터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게 됐다. 
임대 건물의 사정상, 이곳에서 더 이상 지낼 수 없어  
나와야하는 위기에 처한 것이다.   

다행히 새롭게 아이들이 지낼 곳은 구했지만,  
예정에 없던 이사에 막막하기만 한 상황. 
 
2년 만에 다시 찾은 센터에선  
시청자들의 도움으로 여전히 밝게 지내고 있는 
아이들을 만날 수 있었다. 촬영 당시 불편한 눈 때문에  
학습에 어려움을 겪던 혜원이,  
밴드 프로그램을 통해 꿈을 키워나가던 아이들까지...  


하지만, 아이들의 밝은 미소와 달리  
지역아동센터 내부는 아수라장이었다. 
이사 준비로 분주하다 보니 대부분의 수업이 중단된 것은 물론,  
군데군데 뜯겨진 창문과 학습 공간에 쌓여가는 짐들은 
열악한 상황을 대변해줬다. 재원이 없는 터라 최소한의 비용으로 
해결하려다 보니 전문 인력이 아닌 자체적으로 헤쳐 나가고 있는 상황. 
이곳에서 아이들과 행복하기만을 바랐던 선생님의 마음엔 걱정으로 가득하다.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시작했던 센터, 
 선생님들의 노력과 많은 이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꾸려온 터전이기에, 떠나야 한다는 사실이 더욱 믿기지 않는 선생님. 
사실 더욱 안타까운 건 이곳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지역아동센터가 
건물에 월세로 들어서 있기 때문에 이런 일들이 빈번하다는 점이다.  
 
그래도 많은 이들의 따뜻한 손길 덕분에 지역아동센터에 희망이 비쳤다. 
졸업한 학생들부터 이미 지역아동센터를  
한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학부모님들은 물론 
지역의 대학생들, 자원봉사센터, 앞으로 같은 건물에서 
 함께 지내게 될 체육관의 아이들까지. 
자원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부족한 부분을 조금씩 채워나가고 있는데...  

갑작스럽게 닥친 샘터 지역아동센터의 위기에  
제작진도 긴급회의를 열었다. 무방비 상태로 아무 것도  
준비가 되어있지 않아 아이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엔 
어려운 상황. 지역에 꼭 필요한 지역아동센터이기에  
희망TV SBS도 힘을 보태기로 했는데...  

앞으로 새로운 터전에서 꿈을 키워나갈  
샘터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이야기는 
5월 4일, 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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