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6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태역아, 한 걸음만 걷자 & 무지개 지역아동센터
방송일 2015.07.08 (수)
방송일 : 2015년 7월 7일 화요일 밤 25시 ~ 제작 : 오석훈 PD, 정지숙 작가 / 강성식 PD, 최우리 작가 희망TV SBS , 새 단장!!!! 2003년부터 시작해 SBS 대표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서 국내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해온 이 SBS 부분 개편으로 새 단장을 했다. 가장 큰 변화는 방송 시간대이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5시30분에서 6시까지 주 2회 방송에서 7월 7일부터 매주 화요일 밤 1시~2시까지 주1회 방송으로 편성이 변경됐다. 더불어 김지연 아나운서와 함께 프로그램을 이끌 진행자가 합류했다. 새로운 진행자는 김주우 아나운서. 싱글남인 그는 삼촌과 같은 마음으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희망 이야기인 를 진행하며, 김지연 아나운서는 의료 사각 지대에 놓인 국내 환아의 밝은 미소를 찾아주기 위한 를 진행한다. 7월 7일 방송에선, 뇌병변 1급을 앓지만 그 원인조차 찾지 못한 채 고통을 견디고 있는 6살 태역이의 사연과 경북 영주시 산골 마을에 위치한 무지개 지역아동센터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Smile Again] “태역아, 한 걸음만 걷자” 올해 6살이 된 태역이는 아직 걷지 못한다. 생후 6개월까지 목을 가누지 못했던 태역이가 이상해 병원을 찾아갔지만, 원인을 알 수 없다는 말만 들어야 했다. 잠을 잘때도 경기를 일으키고, 사시가 생겨 눈을 마주치지 못하는 태역이는 말도 하지 못한 채 혼자 고통과 싸우고 있다. 그마저도 제대로 된 검사나 재활치료는 어려운 형편이라는데... 엄마는 태역이를 돌보느라 직장을 가질 수도 없는 상황인데다, 아빠와 이혼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이 더 심해졌기 때문이다. 현재 엄마의 수입은 틈틈이 하는 장애아 돌보미 일과 장애수당 뿐. 그것도 한 달에 80만원이 안 되는 적은 돈이 전부다. 하지만 생활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태역이의 재활치료는 포기할 수 없었다는 엄마. 재활치료를 하며 태역이의 옹알이가 늘고 조금씩 몸의 움직임도 나아지고 있기 때문인데... 손을 잡고 걸음마를 연습하는 아들을 보며 놓을 수 없는 희망. 엄마의 바람처럼 내일을 향한 태역이의 걸음마는 시작될 수 있을까? [Dream With] 산골 마을 든든한 배움터, 무지개 지역아동센터 경상북도 영주시, 산골 마을에 자리 잡은 무지개 지역아동센터는 2005년 작은 공부방으로 시작한 봉현면의 유일한 방과 후 돌봄 시설로, 10년 째 이곳을 지키고 있다. 과수원 농사일로 아이들을 보살피기 어려운 부모님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는데... 공부를 싫어했던 아이들이 무지개 지역아동센터를 다니면서 공부하는 습관을 갖고, 스스로 하는 방법을 터득했기 때문이다. 도시에선 흔한 학원을 찾아볼 수 없는 곳이라 아이들의 교육이 가장 큰 걱정이었던 부모님들에게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으로 소문이 난 지역아동센터. 그런데, 아이들이 공부에만 집중할 수밖에 없는 남모를 사연이 있었는데.... 지역아동센터가 교통이 불편한 곳에 위치해 있다 보니 강사를 구하기 쉽지 않은데다, 프로그램 운영비 역시 넉넉지 않아 자연스레 공부에 집중하게 됐다는 것! 안타까운 사연에 희망TV SBS는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환경개선을 지원하기로 했는데... 6살 태역이와 엄마의 감동 사연과 무지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전해진 희망 이야기는 오는 7월 7일, 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