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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장미가 만드는 100일의 기적 & ‘아름다운’지역아동센터

방송일 2015.07.22 (수)
Smile Again 
- 항문이 없는 아기 장미가 만드는 100일의 기적 


5천 명 중에 한 명. 그 중에서도 가장 드문 선천성 직장항문기형
이제 갓 100일이 된 장미는 태어날 때부터 항문이 없었다.
장미의 병은 5천 명 중에 한 명 나타난다는 선천성 직장항문 기형.
그 중에서도 장미는 5년에 한 명이 나타날까 말까한 가장 희귀한 케이스다.
직장과 자궁, 방광을 이어주는 관이 하나로 이어진 장미는 
신장도 하나밖에 없고 방광도 작아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 
배변 주머니와 소변줄을 차야만 살 수 있는 아이 장미... 
감염에 취약하고 면역력도 약해 매일 매일이 살얼음판이다.
이런 장미를 엄마 아빠는 꼭 지켜주고만 싶은데...

가난하지만 장미를 지켜주고 싶은 마음만은 누구보다 간절한 엄마 아빠...
장미가 태어나면서 장미네 가족에게는 변화가 찾아왔다.
오랜기간 알콜중독증을 앓았던 아빠는 딸을 살리기 위해서 술을 끊었고,
필리핀에서 온 엄마는 익숙치 않은 한국어를 이해하기 위해서 매일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매 순간 엄마 아빠의 보살핌이 필요한 장미를 돌보려
근로는 꿈도 꿀 수 없는 상황... 혹시나 가난한 엄마 아빠 때문에
장미가 잘못되지는 않을까 가족은 매일 전전긍긍하는데...
장미를 살리고 싶다는 마음만으로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하는
엄마 아빠의 간절한 보살핌은 빛을 발할 수 있을까?



Dream With
- 함께할 때 ‘아름다운’지역아동센터.

충청북도 청주시에 위치한 아름다운 지역아동센터.
이곳은 29명의 아이들을 위한 즐거운 시간으로 채워져 나가고 있다.

늦은 시간까지 언제나 활짝 열려있는 곳.
어느덧 집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은 질풍노도의 사춘기를 겪기도 하고,
 친구들과 밴드, 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잊지 못할 추억도 쌓아가고 있다. 
아이들의 하고 싶다는 의지로 시작하게 된 동아리 활동이기 때문에 
마음껏 끼를 발산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는 선생님.
지역아동센터의 여건상 아이들에게 폭 넓은 배움의 기회를 주기엔 부족하지만,
다행히 지역민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아이들은 꿈을 찾고, 자신감을 키워나가고 있다.

“못해도 좋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아이들의 움직임은 분주해진다.
 바로, 작은 음악회 준비 때문이다.
그동안 지역아동센터에서 배운 것들을 보여주는 시간이자,
이제는 나아가 마을이 함께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는 작은 음악회.
완벽하진 않지만 그동안의 노력이 엿보이는 아이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특별한 날을 축하하기 위한 지역 분들의 멋진 공연까지 이어졌는데...

마을이 하나 돼 만들어나가는 ‘아름다운’ 지역아동센터 이야기와
장미가 만드는 100일의 기적은
오는 7월 21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에서 만날 수 있다.	



방송일 : 2015년 7월 21일 화요일 밤 25시 ~
제작 : 김태환 PD, 정지숙 작가 / 강성식 PD, 최우리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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