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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재발 정민이&번암 지역아동센터

방송일 2015.12.16 (수)

Smile Again
유지치료 중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재발
추운 겨울을 견디며 봄을 기다리는 아이, 정민이


극히 드문 확률의 백혈병 재발
다시 시작된 정민이의 외로운 싸움

3년 전 어린이집 차에서 내리다 갑자기 다리가 아프다며 쓰러진 정민이. 
원인을 몰라 열 군데가 넘는 병원을 전전하다 가까스로 알게 된 병명은
TV드라마에서나 보던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6차에 걸친 항암치료를 정민이는 씩씩하게 이겨냈지만
올해 여름, 정민이는 거의 사라진 줄 알았던 암세포가 
척수 액에서 증식하면서 다시 입원하고 말았다.
극히 드문 확률로 일어난다는 재발... 
전보다 더 독한 항암 치료를 받게 된 정민이는 
속눈썹까지 모두 빠져버리고 손과 발은 까맣게 변해버렸다.
하지만 정민이는 그런 자신의 모습에 위축되는 것 없이 
혼자 있을 때도 의젓하게 검사를 받으며 생활하고 있다.


“제발 한 입만 더 먹어봐, 응?”
엄마 아빠의 간절한 기도
	
항암치료 때문에 식욕을 잃은 정민이.
음식을 넘길 때마다 아픈 목 때문에 
병원에서 나오는 밥을 한 술도 넘기지 못하는 날이 많아졌다.
얼마 전, 게가 먹고 싶다는 말에 구해왔지만
 채 한 접시를 먹지 못했던 정민이.
이번엔 ‘매운탕’이 먹고 싶다고 해, 
어렵게 매운탕을 구해봤지만 그마저도 많이 먹지 못했다.

그런 정민이를 위해 매일 밤낮으로 정화수를 떠놓고 기도하는 아빠.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병원 밖을 나설 수 있을까?


Dream With
번암 지역아동센터 

전북 장수에 위치한 번암 지역아동센터.
번암면에 있는 유일한 지역아동센터인 이곳은 
아이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고 있다.

번암 지역아동센터에 가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벌이라고 할 만큼
센터에서 보내는 시간을 정말 소중하게 여기는 아이들.
문화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에서 학습은 기본, 
음악과 미술 등의 예체능부터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정서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활동과 함께 아이들을 품어주고 있다는데...

선생님들은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1시간이 넘는 거리를 달려오고,
아이들이 늦게까지 혼자 시간을 보내지 않도록
센터 개소 이후 지금까지 야간보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선생님들의 지극정성 노력 덕분에 아이들은 밝게 성장했고
지역 주민들과도 함께 어우러지며 마을의 자랑으로 불리고 있다.

그리고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을 맞아
번암 지역아동센터가 계획한 특별한 1박 2일, 어게인 2015
1년 동안 아이들이 경험한 가장 신나는 활동들을 모아모아 
다시 한 번 재현해 보는가하면 부모님을 초대해 
그동안의 고마움을 전하는 시간을 갖기로 한 아이들. 
마음과 마음을 나누는 1박 2일 캠프에서는 
과연 어떤 특별한 일들이 펼쳐질까?

연말, 감동의 깜짝 선물을 전하는 번암 지역아동센터의 이야기와
다시 외로운 싸움을 시작한 정민이의 사연은 오는 12월 15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 방송일 : 2015년 12월 15일 화요일 밤 25시 ~
▶ 제작 :   이미정 PD, 전희영 작가 / 이종진 PD, 김고훈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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