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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작은 나눔이 모여 만들어낸 기적의 2015

방송일 2015.12.30 (수)
 

Smile Again 
연말특집,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작은 나눔이 모여 만들어낸 기적의 2015

2015년, 45명의 희귀난치질환 아이들과 함께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1721명의 정기 후원자덕분에 아이들은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는데, 
그 아이들 중 가영이와 현민이, 이수가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왔다.
	

고난도 제대혈 이식 수술 성공
     기적의 소녀, 가영이 

지난 8월, 무균실에 갇혀 외롭게 3차 항암치료를 받고 있던 가영이.
가영이는 모든 혈액요소들이 부족해지는 ‘판코니 빈혈’ 중에서도
가장 안 좋은 병증인 백혈병을 앓고 있었다.
그로 인해 네 식구는 이산가족처럼 살고 있었는데...
4개월 후, 무균실이 아닌 일반병실에서 가영이를 만날 수 있었다.
최초로 고난도 제대혈 이식 수술을 성공해 병원에서 스타가 된 가영이.
가영이는 백혈구가 30개로, 거의 백혈구가 없는 아이였지만
제대혈 이식 수술 후 6800개가 되어 완전히 정상 수치를 되찾았다.
가영이와 가족들은 드디어 오순도순 한 지붕 아래 살 수 있게 되었다.


    	꼭 걸을 거예요! 
		피디의 꿈을 가진 아이, 현민이 

선천적으로 뇌 일부분이 괴사되어 운동신경을 마비시키는 
‘백질연화증’으로 인해 앉아있는 것도 힘들었던 현민이.
고관절 탈구 수술을 받은 후 지난 5월, 무릎 펴는 수술도 받게 되었다.
6개월 뒤, 재활치료센터에서 만난 현민이는 꾸준한 재활치료로 인해 
이제 두 발을 땅에 딛고 설 수 있게 되었다.
세상에 한 발짝 다가선 현민이가 꾸고 있는 꿈은
아픈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PD.
오늘도 현민이는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재활 치료를 열심히 하고 있다.


	2차 심장 이식 수술 후, 
		나눔의 의미를 알게 된 이수 


심장이 늘어나서 펌프기능이 없어지는 
‘확장성심근병증’을 앓고 있던 이수.
1차 심장 이식 수술을 받았지만 거부반응으로 인해 
2차 심장 이식 수술이 불가피했는데...
5월에 있었던 2차 심장 이식 수술 후,
 6개월 만에 이수를 학교에서 만났다.
수술이 아주 잘 되어 완치나 마찬가지라는 이수.
이수는 사람들에게 받았던 도움만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적은 돈이지만 정기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으며, 
노래로써도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Dream With 
땅끝 마을 교육 나눔에서 희망을 찾다! -해남교육복지네트워크 


방과 후 아이들의 따뜻한 보금자리가 돼주는 곳, 지역아동센터.
해남군의 28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은 
누구보다 따뜻한 관심과 사랑 속에서 행복한 꿈을 키워가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지역공동체가 운영되고 있다는 해남. 
바로, 아이들을 위한 든든한 지원군이 돼주고 있는 
‘해남교육복지네트워크’이다.

지난 2002년, 땅끝 마을의 공부방 선생님들은 
소외된 아이들 없이 모두가 행복한 꿈을 꿀 수 있도록 
지역이 함께하는 배움터를 만들기 위해 ‘해남공부방연합회’를 조직했고,
꾸준한 변화와 발전을 통해 2007년 ‘해남교육복지네트워크’를 결성했다.
지자체, 기업, 다양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해
 해남의 지역자원과 인적자원을 활용하여
다함께 프로그램을 만들어내는 등 온 마을이 
아이들의 '공동교육자‘가 되어주고 있다는데... 

해남읍에서도 멀리 떨어진 지리적 여건 때문에
 다양한 배움의 기회가 적었던 영남지역아동센터.
하지만 이곳 아이들은 벌써 3년째 이 지역 출신
 전문 강사에게 연극수업을 받으며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센터의 선생님들은 ‘역량강화교육’을 통해
 실무부터 문화예술까지 별도의 배움 기회를 얻어, 
아이들의 방과 후 생활을 더욱 알차게 채워주고 있다. 
또한 함께하는 공동 보육과 교육에 마음을 모은 학부모들은
 폐교 위기에 처했던 용전분교를 살려내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하며, 
지속적인 ‘부모자조모임’을 통해 교육 정보를 나누고, 
아이들의 방과 후 생활을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선생님뿐만 아니라 학부모, 나아가 지역공동체까지 한마음으로 
아이들을 위해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지역공동체의 노력 덕분에 
아이들은 배움의 꿈터인 지역아동센터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버스를 개조해 만든 ‘휴카페’는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의 쉼터가 돼주고 있는데...
맛있는 간식도 먹고 보드게임도 하면서 웃음이 끊이지 않는
 이곳은 지역에서 인기 최고인 공간!
또한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해남에서 아이들은
 체험학습의 기회를 마음껏 누리고 있다.
귀농한 부부가 운영하는 한 체험장에서 숲 체험을 하고, 
다도와 민요 수업을 통해 지역전통문화를 직접 배우면서
어디서도 체험할 수 없는, 해남에서만 가능한 
소중하고 즐거운 경험을 하고 있다. 

농촌과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상생하는 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해남교육복지네트워크.

온 마을이 다함께 아이들의 공동교육자가 되어준
 해남교육복지네트워크의 이야기와
연말특집 작은 나눔이 모여 만들어낸 기적의 2015 편은
오는 12월 29일, 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 방송일 : 2015년 12월 29일 화요일 밤 25시 ~
▶ 제작 : 오석훈 PD, 전희영 작가 / 이종진 PD, 김고훈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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