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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10살 도윤이의 푸르른 날을 위하여

방송일 2016.05.18 (수)
Smile Again
10살 도윤이의 푸르른 날을 위하여

엄마, 아빠에게 찾아온 작은 천사 도윤이.
출산예정일 3주 전, 갑자기 아이의 심장 소리가 이상하다는 말을 들은 엄마.
도윤이는 예정일보다 빨리 세상과 만나야 했다.
2 심방 2 심실로 나뉘어 있어야 할 심장. 도윤이의 심장은 심방과 심실이 하나였다.
심장에서 폐로 혈액을 보내는 폐동맥이 막혀 정상적으로 피를 보내지 못하는 폐동맥폐쇄증'도 앓고 있었다.
태어난 지 6개월 만에 오른 첫 수술대... 도윤이는 3차례의 혈관 수술을 받아야 했다.
파랗다 못해 까만 입술, 뭉툭한 손가락과 발가락... 
온몸 곳곳에 혈액이 잘 통하지 않아 청색증 증상도 심하다.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는 도윤이는 10살이 된 지금까지도 엄마 등에 업히는 신세이다.

도윤이가 앞으로 받아야 하는 폐동맥 수술.
수술을 받으려면 폐동맥이 자라야 하지만 아직 도윤이의 폐동맥은 작기만 하다.
언제까지 기다려야 자랄까... 기다리기만 해야 하는 엄마의 가슴은 타들어 간다.
검사비와 수술비도 엄마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든다.
병원비 부담에 도윤이는 몇 년간이나 서울 병원에 가지 못했는데...
일하다 사고로 눈을 다쳐 시력이 좋지 않은 아빠와 아이들을 돌봐야 해 
시간을 내기가 어려운 엄마. 아빠와 엄마가 일하기란 쉽지가 않다. 
그나마 따뜻한 봄, 여름철엔 일자리가 많다는데...
바다처럼 푸른 계절이 다가오는 지금. 도윤이네 가족의 마음까지 푸르러질 수 있을까.



Dream With
해미 그루터기 지역아동센터

충남 서산에 위치한 ‘해미 그루터기 지역아동센터’
읍내까지 버스로 30분, 논과 밭으로 둘러싸인 이곳에 29명의 아이들이 함께하고 있다.

꽃피는 봄과 함께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 돌아왔다.
바로 그루터기만의 경제시장 놀이!
선생님들은 가게 주인이 되었고, 아이들은 그간 모아온 상점을 돈으로 환전해 자신에게 필요하거나 가족에게 필요한 물품을 구입했다. 뿐만 아니라 경제시장에서 판매하고자 만든 음식을 주민들과 나누기도 했다. 분기마다 한 번씩 진행하고 있는 이 활동은 아이들의 올바른 경제개념 확립을 위해 지속되고 있다.

또한 그루터기에선 아이들의 진로와 장래를 위한 여러 프로그램들도 운영되고 있다.
센터 근방에서 선생님을 찾는게 힘들어, 무려 2시간 거리의 서울에서 특별히 모셔온 드럼 선생님과의 신나는 드럼수업! 
그 정성을 아는지 아이들도 열심이다.
3년 째 이어져 오고 있는 요리수업은 아이들의 호응도가 가장 높은 수업으로
고등학생들은 자격증 시험까지 준비 중이라고.

이처럼 아이들의 재능 발굴을 위해 보다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싶은 센터장님.
그러나 지리적인 특성상 전문 강사를 모시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는데....
이에 희망TV SBS가 두 팔을 걷어붙였다.
음악 선생님을 구하기 힘들어 센터장님께서 직접 간단한 레슨만 진행해오던 음악수업과 
아이들이 너무나도 좋아하고 소질을 보이던 축구 수업을 지원하기로 한 것.
새로운 선생님을 만난 아이들의 반응은??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는 10살 도윤이의 사연과 해미 그루터기의 이야기는 오는 5월 17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에서 만날 수 있다.



▶ 방송일 : 2016년 5월 17일 화요일 밤 25시 ~
▶ 제작 : 김희득 PD, 한진미 작가 /  이종진 PD, 원진주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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