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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리원이의 기적

방송일 2016.08.03 (수)
Smile Again
리원이의 기적

임신 25주 초미숙아로 태어난 노리원
리원이는 임신 25주 만에 태어났다. 800g의 작디작은 몸으로 생후 4일 만에 수술대에 올랐고 총 5차례의 큰 수술과 수많은 시술을 받았다. 몇 번의 죽을 고비를 넘겼지만 아직 탈장과 신체적, 정신적 장애가 동반되는 뇌실주위 백질연화증, 기관지폐이형성증, 미숙아 망막병증, 수면중 무호흡 등 3살인 리원이를 괴롭히는 병은 많다.

리원이의 기적을 만들고 있는 엄마, 아빠
위험한 줄 알면서도 몇 번씩 조산억제제를 맞으며 목숨을 걸고 낳았던 딸. 엄마, 아빠에게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막내딸이다.
혼자 잘 걷지도 못하는 리원이를 조금이라도 더 잘 걸을 수 있게, 조금 더 많은 단어를 말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엄마, 아빠의 세상은 온전히 리원이를 위해서만 돌아간다. 병원의 재활치료는 물론 집에서의 사소한 일상까지 리원이에게 맞춰진 생활재활까지... 
하지만 엄마, 아빠의 상황도 녹록치는 않다. 커다랗게 불어난 부채는 차치하더라도 엄마, 아빠도 건강하지 않은 몸으로 리원이를 돌보고 있는 것이다. 협심증으로 잦은 흉통에 시달리는 엄마는 119에 여러 번 실려 가기도 했다. 버스 기사로 일하고 있는 아빠는 갑상선항진증으로 최근 몸무게가 30kg 넘게 빠졌다. 하지만 치료비 때문에 병원도 자주 가지 못한다.

리원아 같이 달려볼 수 있겠니
아직 리원이에게는 몇 번의 수술이 더 남아있다. 정확하게 말하면 몇 번이 될지 모르는 수술.
리원이가 호흡기 떼고 처음 숨 쉬던 날 엄마는 희망을 보았고 그것을 위해 엄마, 아빠는 최선을 다해 달리고 있다. 가족이 있어 또 그렇게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삶.
언젠가 리원이가 여느 아이들처럼 ‘엄마,’아빠’하고 달려올 날도 올 수 있을까.

Dream With
울진지역아동센터
8개의 읍면으로 이루어져있는 울진군엔 단 두 개의 지역아동센터가 있다.
그 중 울진읍 한가운데 위치한 ‘울진지역아동센터’엔 나누는 법을 터득해가며 성장하는 38명의 아이들이 있다.

이곳이 특별한 이유는 거의 모든 활동이 자원봉사와 재능기부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무려 12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지만 그 중 강사비가 지출되는 수업은 단 두 개! 나머지 수업들은 고등학교 교육봉사동아리, 지역 도서관, 봉사단체, 기업체 등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아이들에게 제공되고 있었다. 이 뿐 아니라 중학생 대상 야간학습지도, 차량운행 역시 자원봉사로 채워졌다.

나눔의 본보기 아래 성장하는 아이들은 받는 방법 뿐 아니라 베푸는 방법도 익혀가고 있었다.
특히 센터 선생님들이 자체적으로 기획, 구상, 진행하는 나눔수업에서 아이들의 기특한 모습들을 확연하게 볼 수 있었다. 이 날 나눔수업 활동 시간엔 아이들끼리 재능을 나누고 받는 ‘재능나눔장터’가 열렸다. 

봉사와 나눔의 시작은 센터의 설립역사와 맞닿아있었다. 센터장은 작은 교회에 지역 교육봉사자들이 모여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품기 시작한 것이 지금의 지역아동센터로 발전해왔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나눔의 기쁨으로 매일 매일이 활기찬 울진지역아동센터. 이곳에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으니....
아이들의 놀이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 이에 희망 TV SBS가 아이들에게 보다 더 큰 즐거움을 선물했다는데....

리원이네 가족의 가슴 아픈 사연과 울진지역아동센터의 이야기는 오는 8월 2일 25시 에서 만나볼 수 있다.
▶ 방송일 : 2016년 8월 2일 화요일 밤 25시 ~
▶ 제작 : 김희득 PD, 이진영 작가 / 강성식 PD, 최우리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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