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2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원인을 알 수 없는 뇌성마비 석현이
방송일 2016.11.16 (수)
Smile Again 원인을 알 수 없는 뇌성마비 석현이 엄마의 단 한 가지 소원, 석현이 혼자서 앉기 7년 가까이 받아온 재활치료, 하지만 차도는... 건강하게 태어난 줄 알았던 석현이가 6개월 정도 됐을 무렵, 영유아발달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됐고 엄마는 석현이를 데리고 온갖 검사를 다 받았다. 결국 뇌성마비를 진단받은 석현이, MRI검사, 뇌파검사, 유전자 검사까지 다 받았지만 석현이 병의 원인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었다. 재활치료를 열심히 해야 한다는 의사소견을 받았던 후부터 왕복 2시간이 넘는 거리의 병원, 복지관에 하루도 빠짐없이 석현이를 업고 다녔다는 엄마. 그렇게 7년 가까이 엄마는 석현이 재활치료에 매달렸지만 석현이는 아직도 앉기는커녕 말을 할 수도 없다. 그래도 요즘은 석현이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는데... 이제는 엄마의 말에 반응도 하고 자기를 부르면 웃기도 한다. 아주 미세하지만 석현이의 변화에 엄마는 희망을 꿈꾸기 시작했다. 매일 LPG가스충전소로 가는 엄마, 그런 엄마를 걱정하는 큰 아들 병성이 석현이의 재활치료가 끝나면 엄마의 또 다른 하루가 시작된다. 석현이를 활동보조선생님에게 맡기고 나서 엄마는 아르바이트를 하기위해 LPG가스충전소로 향한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자신도 힘들 텐데 엄마는 일하는 중에도 석현이 걱정뿐이다. 이런 엄마를 보면서 얼른 어른이 되고 싶다는 큰 아들 병성이, 석현이가 태어나기 직전에 간경화로 돌아가신 아빠를 대신하고 싶기 때문이라는데... 아픈 동생을 볼 때마다 그런 마음은 더 간절해진다고. 엄마는 어린 병성이가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좋아하던 축구도 그만두려고 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기만 하다. 병의 원인을 이제는 알 수 있을까? 오늘은 일찍부터 외출준비로 바쁜 석현이네, 석현이의 유전자 검사를 위해 서울로 가는 날이기 때문이다. 항상 석현이 병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 수 없어 답답하기만 했다는 엄마, 새롭게 받게 되는 검사로 원인을 알게 되면 석현이의 치료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걱정 반, 설렘 반으로 기차에 올라탔다. 드디어 부산에서 서울까지 힘들게 도착한 병원, 그런데 서있지 못하는 석현이의 키와 몸무게 계측부터 쉽지 않다. 더군다나 새로운 환경에 울음이 터져버린 석현이. 과연 석현이는 검사를 잘 받을 수 있을까? Dream With 샬롬지역아동센터 - 숭실 베어드봉사단 희망나눔 전국의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희망찬 꿈을 응원하는 특별한 나눔 프로젝트 ‘Dream With'. 올해에도 드림위드 봉사단과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가슴 따뜻한 여정이 펼쳐졌다.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샬롬 지역아동센터. 이곳에서 지난 7월, 숭실대학교 봉사 동아리 ‘숭실 베어드봉사단 희망나눔’팀과 아이들의 특별한 동행이 시작되었다. 드림위드 봉사단이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프로그램은 바로 ‘우화 책 만들기’ 주제 설정부터 이야기 만들기, 삽화까지! 모든 작업을 봉사단과 아이들이 직접 하기로 한 것인데.... 이렇게 큰 포부로 프로젝트를 시작한 아이들과 봉사단! 하지만, 계속되는 실내 작업에 아이들의 집중력은 바닥을 드러내고.... 이에 아이들의 사기 충전과 삽화 작업 준비를 위해, 봉사단과 아이들은 동물원으로 소풍을 떠났다. 실제 동물들의 모습에 잔뜩 신이 난 아이들! 재밌는 게임도 하며 봉사단과 아이들은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추억을 쌓으며 우화를 완성해나간 봉사단과 아이들. 5개월의 대장정 끝에 드디어 네 편의 우화가 완성되고! 많은 사람들 앞에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하였는데... 과연, 봉사단과 아이들이 만든 우화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원인을 알 수 없는 뇌성마비를 앓는 석현이의 사연과 샬롬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숭실 베어드봉사단 희망나눔 팀이 함께 만든 따뜻한 우화 이야기는 11월 15일 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 방송일 : 2016년 11월 15일 화요일 밤 25시 ~ ▶ 제작 : 김동수 PD, 전희영 작가 / 강성식 PD, 최우리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