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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아빠는 너를 천사라 부를게

방송일 2016.12.21 (수)
Smile Again
아빠는 너를 천사라 부를게

특별하게 태어난 아들, 장 강 
2014년 5월에 태어난 특별한 아들, 건강하게 태어났지만 외형적인 부분에 대한 의심으로 염색체 검사를 받게 된 강이는 열흘 만에 ‘다운증후군’이란 병명을 진단받게 됐다. 일반인에 비해서 21번체 염색체가 하나 더 있어 전신적으로 문제가 발생하는 난치병인 다운증후군. 아직 확실한 치료법이 없어 주기적인 검사와 그때 상황에 맞는 치료를 평생 받으며 살아가야 한다. 선천적으로 약한 심장에 요도기형으로 수술을 기다리는 강이. 6개월 받은 정기 검진에서 아빠는 예상치도 못했던 소견을 듣게 된다. 6개월 전만 해도 또래 아이들보다 3개월 정도 발달이 늦었는데 지금은 1년 정도 뒤처져 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 당장 재활치료가 시급하다고 의사는 말한다. 자신의 무지로 아이가 힘들게 된 건 아닌지 미안해하기만 아빠. 형편이 어려워도 하루빨리 강이에게 재활치료를 시켜주고 싶은 마음뿐이다.

세상의 편견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온 엄마, 아빠
뇌성마비 1급 장애인인 아빠와 뇌성마비 2급에 인공 와우 칩을 장착하지 않으면 들을 수 없는 청각장애까지 앓고 있는 엄마. 하지만 이들은 사랑으로 만나 결혼했고 귀여운 아들 강이까지 낳았다. 정상인 줄 알았던 아이가 다운증후군을 판정받고 엄마는 출산 후 척추측만증까지 생겨 제대로 걷지도, 아이를 안아줄 수도 없는 몸이 되고 말았다. 그런 가족을 위해 슈퍼맨이 된 아빠. 축구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하고 있던 아빠는 집안 살림에 육아까지 전담하기 위해 집으로 들어왔다. 정부에서 받는 지원금으로 치료비와 생활비를 충당하지만 힘겹기만 한 가족.  언제까지 계속될 지 모를 투병 생활에 암담하지만 항상 밝고 씩씩하게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반가운 눈이 내리고 미리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강이네 집에선 웃음꽃이 피어나는데... 

Dream With
한무리 지역아동센터
충북 청주에 위치한 ‘한무리 지역아동센터’에선 매일 꿈을 향한 음악 소리가 들려온다.

바이올린, 첼로, 콘트라베이스, 피아노, 기타, 베이스 등 아이들이 배우는 악기 종류만도 각양각색이다.
한무리 아이들에게 1인 2악기는 기본! 그 덕분에 아이들은 밴드부터 오케스트라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한무리 지역아동센터에서 음악은 단순 취미활동에서 더 나아가 전공으로까지 발전하는 경우도 많다.
음악 전공으로 예대에 진학한 아이가 있는가 하면 예고에 재학 중인 아이들도 5명이나 된다. 거기에 선배를 보며 예고를 꿈꾸고 있는 후배들도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고.

한 영화를 계기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음악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는 센터장 부부는 벌써 11년 째, 한무리 아이들의 성장 파트너가 되어 주고 있다. 하지만 항상 좋기만 할 순 없는 법.
만만치 않은 값의 악기, 레슨비 등을 감당하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많은 이들의 관심과 후원으로 아이들과 선생님들은 포기 하지 않고 지금까지도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희망 TV SBS도 아이들 성장의 동반자가 되어주기 위해 나섰다!
아이들을 위해 준비된 특별한 선물의 정체는?

장애에 맞서 살아가는 강이 가족의 가슴 아픈 사연과 한무리 지역아동센터의 이야기는 오는 12월 20일 25시 에서 만나볼 수 있다.



▶ 방송일 : 2016년 12월 20일 화요일 밤 25시 ~
▶ 제작 : 김희득 PD, 이상희 작가 / 이종진 PD, 원진주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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