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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아빠 아들 엄마 꽃 다운증후군 상민이의 봄날

방송일 2017.04.19 (수)
Smile Again

아빠 아들 엄마 꽃 다운증후군 상민이의 봄날

다운증후군 상민이의 꿈 
 올해 중학교 3학년이 된 상민이는 태어나자마자 다운증후군을 진단받았다. 21번 염색체가 정상적인 2개가 아니라 3개 존재하여 정신 지체, 신체 기형, 전신 기능 이상, 성장 장애를 일으키는 유전 질환으로써 상민이는 한 번의 심장 수술과 네 차례에 걸친 사시 수술을 받았다. 또한 위턱 발육이 저하되어 있어 위, 아래 비율을 맞춰줘야 한다. 현재 상민이는 턱 수술 전의 과정인 치아 교정술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무호흡증으로 인해 잠을 자기가 힘들었던 상민이. 곧 편도수술 날짜도 잡아 놓은 상태다. 하지만, 상민이에겐 더 시급한 치료들이 많다. 바로 재활치료! 내년이면 고등학교 들어가야 할 나이지만 아직 인지능력이 유치원생 수준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상민이가 가장 아끼는 의사 가운을 걸쳤다. 엄마, 아빠에게 주사를 놓아주며 의사라는 꿈을 키워보는데... 꿈도 많고 웃음도 많은 상민이가 조금씩 성장해가는 2017년 봄날, 상민이의 가족을 만나본다. 

애교 만점의 아들 상민이 
 결혼 9년 만에 상민이를 얻게 된 엄마, 아빠. 오랜 시간을 기다린 만큼 남다른 외동아들이다. 하지만 잘 키워보자고 결심한 것도 잠시, 일용직 노동자로 근무하던 아빠는 2012년 어느 날 허리에 문제가 생겨 지체 장애 6급을 진단받고 말았다. 그뿐만 아니라, 엄마의 건강도 아슬아슬하다. 천식으로 인한 호흡곤란에 어지럼증으로 약물치료를 받고 있다. 결국 아빠 대신 가장이 되기로 한 엄마! 한 달에 80만 원 남짓한 엄마의 식당일 수입으로 생활을 이어갈 수밖에 없게 되었다. 문제는 앞으로 들어갈 상민이의 치료비(양약 수술, 재활치료)는 대부분이 비보험이라는 사실이다. 앞날을 생각하면 막막하지만 엄마, 아빠는 상민이를 통해 얻게 된 행복을 결코 포기할 수 없다. 
 식당으로 출근하는 엄마와 그 시각, 상민이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며 잠을 재우는 아빠. 상민이가 앞으로도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기를... 엄마, 아빠는 같은 꿈을 꾸며 오늘도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Dream With

음성 새순지역아동센터

충북 음성군, 도시와 떨어진 읍내에서도 굴다리를 하나 더 건너고 나면
29명의 개구쟁이 아이들이 있는 ‘새순지역아동센터’를 만날 수 있다.

외곽지역에 위치해 있다 보니 전문 강사를 구하기란 
사막에서 바늘 찾기보다 힘들다는데...
그러나 아이들을 위해 가만히 있을 수 없다! 3년째 지속되고 있는 로봇 수업은 물론,
경제관념도 길러주는 동시에 아이들에게 제일 인기가 많은 시장놀이까지~
선생님들의 많은 노력 덕분에 센터에 있는 내내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끊이지 않고 있다.

유난히 사이가 좋은 아이들 또한 센터의 자랑! 
새순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센터 뒷마당에서 함께 신나게 뛰어놀며 자라서인지
모두가 서로 한 몸이라고 할 정도로 꼭 형제처럼, 가족처럼 지내고 있다고.
또 저학년 아이들을 고학년 아이들이 가르쳐주고, 도와주는 등 
서로 배려하며 성장하는 아이들 덕분에
선생님들은 그저 뿌듯하다.

하하호호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센터지만, 
지리적인 여건 탓에 프로그램이 부족한 상황.
더군다나 지금 있는 프로그램들로는 
아이들의 내면에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줄 수 없다는 것이 
센터 선생님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 중 하나인데....

희망TV SBS와 굿네이버스가 함께하는 희망 프로젝트 명랑교실, 그 세 번째 이야기.
아이들을 위해 마음 톡톡 연극 선생님들이 출동했다.
선생님들이 준비한 특별 무대가 끝나고, 
이번엔 새순 아이들이 직접 연기에 도전해 볼 차례인데...
과연 아이들은 무사히 연극을 해낼 수 있을까?


상민이의 가슴 아픈 이야기와 
명랑교실 그 세 번째 수업, 새순지역아동센터의 이야기는 
오는 18일 25시 에서 만나볼 수 있다.



▶ 방송일 : 2017년 04월 18일 화요일 밤 25시 ~
▶ 제작 : 김희득 PD, 이상희 작가 / 이종진 PD, 원진주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