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2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슬럼가 청소년들과 함께한 특별한 영화제작기
방송일 2017.08.27 (일)
슬럼가 청소년들과 함께한 특별한 영화제작기, '세가여' 희망사다리 프로젝트 지난 봄, 아프리카 케냐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영화제작 워크샵’이 열렸다. SBS희망TV 희망사다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프로젝트는 2017년 4월 10일부터 22일까지 총 2주간 진행되었으며, 나이로비의 대표적 슬럼지역 단도라에 위치한 삼리스 학교(Samlis Education Center, 81번째 희망학교)에서 2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되었다. 학생들은 2주간 영화 기획, 시놉시스 구성, 촬영, 편집 등 전문적인 제작 교육을 이수했으며, 값비싼 제작 장비를 사용하기 어려운 현지의 상황을 고려하여 중고스마트폰과 자체 제작한 붐마이크 장비를 활용하였다. 생애처음으로 전문적인 교육의 기회를 얻은 아이들, 2주간의 짧은 제작과정 중이었지만 많은 우여곡절을 경험했다. 촬영과정 중에 건달들로부터 훼방을 당하기도하고, 저학년 감독이 촬영지시를 잘하지 못할 때는 서로 따돌리고 울기도하는 등 많은 해프닝이 있었다. 하지만 학생들은 Dreams Come True(꿈은 이루어진다), Child Abuse(아동 학대), Never Lose Hope(희망을 잃지마) 등 총 3편의 단편영화를 성공적으로 제작하였으며, 이중 2편은 슬럼영화제(Slum Film Festival)에 선정되어, 10월 2일 나이로비에서 상영될 예정에 있다. 슬럼가 아이들의 좌충우돌 영화제작 이야기는 이번주 일요일 오전 6시 40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SBS희망TV의 희망사다리 프로젝트는 개발도상국 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인 기술교육을 통해 소득창출과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사업이며,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시행될 예정이다. ▶ 방송일 : 2017년 08월 27일 일요일 오전 6시 40분 ~ ▶ 제작 : 김경신, 조용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