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1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청년, 나는 지방에 산다
방송일 2020.10.11 (일)
청년, 나는 지방에 산다 2년 연속, 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기록한 우리나라. 연령별로 보면 10∼30대의 사망원인이 1위일 정도로 특히 젊은 층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한참 꿈을 키워갈 창창한 나이, 왜 청년들은 이러한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것일까. 미래에 대한 불안감, 불공정한 사회에 대한 분노, 심각한 취업난과 천정부지로 솟는 부동산 가격은 청년들이 무언가를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하게 만들어버렸다. 이대로 괜찮을까. 이에 청년 문제에 대해 관심을 높이고, 그들의 권리보장을 위해 지난 9월 19일, 제 1회 청년의 날이 제정되었다.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에서는 ‘제 1회 청년의 날’을 맞아 청년들과 함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온라인 생중계로 방영된 이날 스튜디오에는 삶의 전환을 꿈꾸며 남해에 ‘팜프라’마을을 조성 중인 유지황 대표, 자유롭게 사는 청년들의 모임을 이끌고 있는 전주 ‘래고’의 최서연 대표 쉬어도 괜찮고, 실패해도 괜찮다는 목표를 가진 목포 ‘괜찮아 마을’의 홍동우 대표가 나와 청년들과 함께 꾸려가고 있는 작은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먼저, 경남 남해에서 생명을 키워내고 자신의 공간을 직접 만들어본다는 팜프라. 귀농을 하고 싶어도 선뜻 결정하기 어려워하는 청년들을 위해 짧은 기간 내에 체험해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고사리, 마늘, 시금치 등 더불어 우드카빙으로 수입 모델 창출까지. 자연 속에서 자신을 찾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꿈에 그리던 직장에 취직했지만, 행복하지 않았다는 전주 ‘래고’의 최서연 대표, 최대표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약 50여 가지 질문이 들어있는 ‘자아북’을 만들었다. 질문에 답을 하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면서, 청년들은 자신이 가진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중심을 잡을 수 있게 된다는데.... 그들의 자세한 이야기는 오는 11일 오전 6시 40분, 에서 만날 수 있다. ▶ 방송일 : 2020년 10월 11일 일요일 오전 6시 40분 ~ ▶ 제작 : 김종욱 PD, 정유선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