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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TV 애프터 특집 - 어린이 재단 

아이가 아이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선 희망TV SBS.
20여 년이 넘는 시간, 희망TV를 통해 만났던 아이들이 반가운 소식을 전해왔다. 

2018년 케냐.
산처럼 쌓인 쓰레기장에서 돈이 될 만한 건 무엇이든 줍던 아이들.
그중 학교 등록금을 벌기 위해 종일 쓰레기를 줍던 토니(15)는 
방송 이후 새로운 일상을 보내게 됐다. 
절박한 삶 속에서도 꿈꾸던 토니는 이제 소원하던 대로 학교에 다니며 
마을 아이들의 멘토가, 또 누군가의 꿈이 됐다.

다음으로 만나본 아이는 피부가 비늘처럼 갈라지는 병을 앓고 있던 카헤디아(13). 
이미 같은 병으로 두 아이를 잃은 부모는 첫째 카헤디아에 이어 둘째까지 같은 증상을 보이자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는데... 먹고 사는 것만으로도 빠듯한 형편에 병원은 꿈도 못 꾸던 가족. 
6년 뒤 다시 만난 카헤디아는 시청자의 후원 덕분에 
의료지원을 받아 피부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
게다가 경제적인 문제가 해결되면서 학교도 다시 다닐 수 있게 됐다고!

또 다른 쓰레기 마을에서 만났던, 아홉 살 가장 임마누엘(9).
당시 임마누엘은 값이 될 만한 쓰레기를 줍지 못해 이웃집 문을 두드리며 구걸해야만 했다.
방송 이후 학교를 다시 다니게 되었다며 밝게 웃어 보였는데...

당장의 생계를 위해 학교 대신 일터로 내몰렸던 많은 아이들.
이렇듯 아이들에게 찾아온 새로운 일상은 시청자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 덕분이었다. 

꿈꾸는 것조차 사치였던 아이들에게 찾아온, 나눔이 만든 기적.
자세한 이야기는 오는 28일 오전 6시 40분, 에서 만날 수 있다.

▶ 방송일 : 2021년 2월 28일 일요일 오전 6시 40분 ~
▶ 제작 : 이종진 PD, 정유선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