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3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김현철이 만난 오늘의 기부 스타 ‘양준혁’
방송일 2022.03.27 (일)
선한 영향력 여행 ▶김현철이 만난 오늘의 기부 스타 한국 야구계의 전설 ‘양신’ 양준혁이 를 찾아왔다. 양준혁은 한국 야구계 역사를 갈아치운 전설적인 선수였지만 알고 보면 기부와 나눔에서도 그만큼 대단하다고 한다. 그의 이야기에는 ‘멘토리 야구단’이 빠질 수 없다. 멘토리 야구단은 양준혁이 야구재단을 하며 감독으로 있는 청소년 야구단인데, 멘토를 받는 사람을 멘티 또는 멘토리라고 하기 때문에 ‘멘토리 야구단’이란 이름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 야구단은 다문화 가정, 저소득층 아이들 그리고 탈북민 자녀들로 구성되어 소외계층 아이들 중 야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어서 시작되었다. 아무래도 소외계층 아이들이다 보니까 처음에는 굉장히 움츠리고 도망 다니고 숨고 했는데 지금은 180도 달라졌다고 한다. 야구를 통해 아이들이 밝아지고 꿈을 찾은 것 같아 뿌듯함을 느끼며 별다른 스케줄이 있지 않는 한 항상 주말에 아이들을 찾는다고 한다. 또한 양준혁은 10년 째 ‘희망 더하기 자선 야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양신팀, 종범신(이종범) 팀으로 나눠 경기를 진행하는데,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최지만, 박효준을 비롯한 많은 유명 선수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 야구대회를 통한 수익금 전액은 사회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위해 사용된다고 한다. 양준혁이 이렇게 아이들을 위한 봉사에 진심인 이유는 어린 시절 어려운 가정 형편에 야구를 할 때 힘들었던 기억 때문에 아이들이 더 이상 자신과 같은 힘든 경험을 하지 않았으면 하면 마음에서라고 한다. 예전에도 앞으로도 야구가 전부인 인생을 살아가는 ‘양신’ 양준혁의 따뜻한 이야기를 에서 만나보자 희망브릿지 4살 아이를 홀로 키우는 26살 어린 엄마 윤아름 씨의 가슴 아픈 사연이 있다. 아름 씨는 스스로의 인생도 책임지기 버거운 나이에 어린 아들까지 책임져야 한다. 생활비만으로도 버거운데, 아들 서준이는 요도하열이라는 선천성 기형을 가지고 태어났다. 요도하열은 소변이 새고 극심한 통증을 유발할 뿐 아니라 나중에 남성 불임의 후유증까지 생길 수 있는 난치성 질환이기 때문에 수술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아름 씨는 수술비까지 여러 차례 들어 현재 3천만원이 넘는 빚을 지고 있다. 또한 서준이는 또래 아이들과 달리 아직 말을 트지 못해 할 수 있는 의사 표현은 떼쓰고 소리 지르는 것이 전부이다. 아픈 서준이만도 버거운데 아름 씨에겐 돌봐야 할 아버지까지 있다. 아름 씨의 아버지는 아름 씨를 도와주려고 일을 하다 극심한 당뇨가 와서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고 합병증으로 피부 괴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힘든 딸에게 경제적인 도움이 못 되고 도리어 아픈 자신이 짐이 될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고 한다. 돌봐야 할 아이가 있는 탓에 안정된 직장을 구하기도 어려운 아름 씨. 그러나 차갑고 야속한 세상 속 아들 서준이만이 위로가 되어준다고 한다. 연거푸 터지는 불행 속에서도 희망이 되어주는 서준이가 있기에 아름씨는 꿋꿋하게 버티고 있다. 서준이 가족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에서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