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8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김현철이 만난 오늘의 기부 스타 ‘이소연’
방송일 2022.05.01 (일)
아프리카 차드 ▶김현철이 만난 오늘의 기부 스타 아프리카의 죽은 심장으로 불리는 차드. 오랜 내전과 분쟁으로 식량 부족, 전염병 등의 위기를 겪고 있는 곳이다. 배우 이소연이 직접 방문한 차드의 현실은 처참했다. 우기까지 겹쳐 사람들은 말라리아와 수인성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었다. 하지만 가난 때문에 치료 한 번 받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았다. 마지막 희망을 안고 찾아간 병원에서조차 제대로 된 치료는 꿈도 꿀 수 없었다. 차드의 마니 지역에서 가장 큰 마니 국립병원을 찾은 배우 이소연은 들어서자마자 놀라움을 금치 못 했다. 아픈 사람들은 병상 아닌 차가운 흙바닥에 누워 있었고, 비위생적인 환경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었다. 마니 지역 약 11만 명의 사람들을 담당하는 병원이었지만, 의사 수는 단 2명에 불과했다. 이런 열악한 병원에도 매일매일 수많은 아이들이 중증 말라리아로 찾아오고 있었다. 당시 4살이었던 마하맛도 그중 한 명이었다. 며칠간 돈을 모아 힘겹게 병원까지 걸어왔다는 마하맛과 할머니. 가난했던 할머니는 열이 끓고 아파하는 아이를 보고도 병원에 바로 데려올 수 없었다. 그러는 사이 마하맛의 상태는 극도로 악화되고 있었다. 다행히 응급치료로 안정을 되찾았던 아이. 하지만 배우 이소연 씨가 다시 방문했을 때, 마하핫은 이미 세상을 떠난 후였다. 차드에는 약 한 알을 먹지 못해서 마하맛과 같이 허무하게 생을 마감하는 아이들이 많았다. 죽음이 일상이 되어버린 아프리카 차드의 안타까운 현실을 에서 전한다. 희망 뉴스 ▶도로 위의 낙하물은 단순한 사고가 아닌 목숨을 위협하는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매년 고속도로에서 40여 건의 낙하물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가해 차량을 찾을 수 없어 피해 차량 운전자가 고스란히 손해비용을 떠안아야 하는 실정이다. 그런데 낙하물 사고를 미리 예방한 도로 위의 의인들이 있어 화제다. 놀랍게도 주인공은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었다. 여느 때처럼 하교를 하던 중 교차로 한 가운데 벽돌이 있는 것을 보고는 교통사고를 우려해 벽돌을 치웠다는 아이들. 아이들의 용기와 따뜻한 마음 덕분에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 그런가 하면, 가해자를 알 수 없어 보상 받을 길 없었던 차량 낙하물 사고 피해자들도 보상 받을 길이 열리게 되었다.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에 따른 정부보장사업에 차량 낙하물 사고가 추가된 것. 올해 2022년 1월 28일부터 발생한 낙하물 사고부터는 가해 차량을 알 수 없어도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도로 위의 시한폭탄과도 같은 낙하물 사고. 그 피해자들의 고통이 조금이나마 줄어들 수 있도록 기대해 보며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에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