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작은 거인들의 꿈 ▶

절도 있는 동작, 살아있는 손끝, 그리고 문워크까지! 
얼핏 보면 춤추는 듯한 몸짓에 
일명 ‘방화동의 마이클 잭슨’이라
불리는 그의 정체는 올해로 40년째 
교통 봉사 정리를 실천 중인 이철희(77세) 씨다. 

뺑소니 사고를 당한 누나를 곁에서 간호하며 
안전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는 이철희 씨. 
더 이상 누나와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빨간 유니폼을 입고 교통 정리 봉사에 나섰다, 
150cm의 키에도 불구하고 도로 위에선 
한없이 커 보이는 남자, 이철희 씨의 사연을 전한다.

경기도 안산엔 아주 특별한 학교가 있다. 
오래된 상가 건물에서 그 흔한 운동장도 없이 
150여 명의 아이들이 꿈을 키워가는 곳, 
바로 자이언 대안학교다. 이곳의 학생들은 
나이도, 국적도, 이곳에 온 이유도 전부 다르지만 
단 하나, ‘고려인’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라는 이유로 
온갖 핍박을 견뎌야 했던 고려인들. 
먼 타향살이에 지쳐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아이들은 여전히 열악한 환경에서 지내고 있다. 
비가 오면 교실에 물이 새고, 노후화된 공용 화장실은 수시로 고장 난다. 
보수는 둘째치고 운영비를 감당할 여유조차 없지만, 
이곳을 지켜야 하는 이유는 우리와 한민족인 아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자세한 이야기는 오는 10일 오후 1시,
SBS 에서 만나볼 수 있다.

▶ 방송일 : 2025년 6월 10일 화요일 오후 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