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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쌓이는 사랑

경상북도 영주시의 한 전통 시장엔
매일 12시간씩 폐지를 줍는
이대성(71세)·황영숙(61세) 부부가 있다.
34℃의 불볕더위에도 지치지 않고
폐지를 모으는 이유는 단 하나,
조금이라도 더 많은 돈을 기부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장애를 가진 몸으로 
하루에 버는 돈은 2만 원 남짓. 
기초 수급비로 겨우 끼니를 잇는 
형편 속에서도 부부는 14년 동안 
5천만 원에 달하는 금액을 기부해 왔다. 
자신들이 받았던 도움을 되갚기 위해
오늘도 시장 골목 곳곳을 누비며
폐지를 줍는 부부의 사연을 전한다.

한편, 매일 쌓이는 사랑으로 기적을 꿈꾸는 
소녀가 있다. 중학생 때부터 부모님의 간병과 
집안일을 도맡게 된 나영이(17세)다.
뇌출혈로 쓰러져 편마비를 앓게 된 엄마와
불의의 사고로 오른팔을 다친 아빠.
나영이는 갑자기 어려워진 형편에
피아니스트라는 꿈마저 포기해야 했지만
언제나 부모님이 1순위인 기특한 딸이다.
부모님과 오래도록 함께하고 싶다는
나영이의 소망은 새로운 꿈을 피어나게 했다.
물리치료사가 되어 부모님처럼
아픈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것인데.
하지만 나영이 앞에 놓인 현실은 여전히 막막하다.

자세한 이야기는 오는 22일 오후 1시,
SBS 에서 만나볼 수 있다.

▶ 방송일 : 2025년 7월 22일 화요일 오후 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