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6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매일의 다짐
방송일 2025.10.27 (월)
매일의 다짐 ▶ 우즈베키스탄에서 태어난 고려인 김마리야 씨는 평생 ‘조국’이라 부르던 한국을 그리워하며 살아왔다. 그녀의 가족은 과거 스탈린의 강제 이주 정책으로 머나먼 중앙아시아의 낯선 땅에 정착해야 했기 때문이다. 몇 해 전, 아들의 손을 잡고 한국에 도착한 그녀는 매주 빠짐없이 한국어를 배우며 고향 땅에 뿌리 내리겠다는 다짐으로 하루하루를 살아왔다. 식품 공장에서 일하며 월 200만 원 남짓의 수입으로 아들과 단둘이 살아가던 그녀에게 올해 초 뜻밖의 시련이 닥쳤다. 바로 암 진단이었다. 예상치 못한 병마는 그녀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들었다. 일을 이어갈 수 없게 되면서 생계는 물론 치료비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에 놓였다. 하지만 마리야 씨는 포기하지 않는다. 병마와 현실의 벽을 이겨내며 아들과 함께 조국에서 새로운 하루를 써 내려가고자 한다. 자세한 이야기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30분, SBS 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방송일 : 2025년 10월 27일 월요일 오전 10시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