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4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가장’이 된 아이들
방송일 2026.04.06 (월)
‘돌봄위기아동’은 부모의 사망, 질병, 이혼 등으로 인해 집안일과 간병, 생계까지 책임져야 하는 만 18세 미만의 아이들을 뜻한다. 어린 나이에 가족의 생계를 짊어진 아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어본다. 태권도를 시작한 지 1년 만에 대회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룬 태권도 유망주 은지. 하지만 은지는 지금 운동을 계속할 수 있을지조차 장담할 수 없다. 이제 겨우 11살인 은지가 뇌졸중 후유증으로 거동조차 힘든 아버지를 돌봐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16살 병권이는 학교에 있는 시간을 빼면 나머지 시간은 아버지 곁에서 떠나지 않는다. 신장 투석을 받는 아버지가 언제 쓰러질지 몰라 늘 두려운 마음이다. 아버지의 손발이 되어 일거수일투족을 대신하는 병권이에게 아버지는 미안할 뿐이다. 이 아이들은 아픔을 숨기고 주변의 무관심 속에 홀로 버티다가 고립되기 쉽다. 돌봄위기아동은 물론, 다문화가정, 이주배경청소년 등. 사회로부터 고립된 사각지대 청소년과 음악이란 도구로 소통하려는 따뜻한 공동체가 있다. 음악을 통해 ‘나’를 발견하고, 아픔을 회복하려는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무대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