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7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어른이 된 아이들
방송일 2026.04.27 (월)
어른이 된 아이들 ▶ 돌봄이 필요한 나이에 오히려 부모를 돌보는 아이들이 있다. 은하는 학교를 마치고 집에 오면 책상에 앉는 대신 청소기를 돌리고, 빨래를 한다. 중증 뇌 병변을 앓고 있는 엄마는 그런 딸을 바라볼 수밖에 없다. 최근 목 디스크 수술까지 받고 나서는 하루 대부분을 침대에 누워서 보내고 있는데. 아픈 엄마 대신 할 일이 더 늘어난 은하를 위해 동생들도 힘을 보탠다. 요리사가 꿈인 둘째 하늘이는 요리를, 막내 은서는 엄마 곁에 찰싹 붙어 애교로 웃음을 건넨다. 어려운 가정 환경 때문에 너무도 일찍 어른이 돼야 했던 아이들을 위해서 한 달에 한 번 무료로 초밥을 나누는 사람이 있다. 영등포에서 초밥집을 운영하는 이상영 씨가 나눔을 시작한 지도 어느덧 29년째, 부모님의 이혼으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던 그가 나눔에 앞장서게 된 이유는 다름 아닌 엄마 때문이었다. 22년 만에 다시 만난 어머니가 식당 일로 고단한 삶을 살면서도 쪽방촌 나눔만은 한 번도 거르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 어머니의 뜻을 이어 소외된 이웃들에게 위로의 밥상을 건네고 있는 이상영 씨의 사연을 만나본다. ▶ 방송일 : 2026년 4월 27일 월요일 오전 10시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