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플러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플러스
방송일 2006.04.06 (금)
연 출 : 정호영, 박옥선 글, 구성 : 김은희, 윤여정 2005년 7월 서서히 몸이 굳어가고 말문이 막히는 상욱이. 얼마 전부터 동생 상배도 형 상욱이를 똑같이 닮아 가고 있다. 형제의 병은 할로보든 스파츠 증후군. 가족들은 아이들의 병을 믿을 수도, 받아들일 수 없어, 좋다는 치료법과 약을 찾아보지만 하루하루 초조할 뿐인데... 2006년 3월 8개월 전보다 많이 좋아 보이는 상욱이를 만날 수 있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동생 상배는 예전보다 상태가 많이 악화되어 있었다. 지난 일년 하루하루가 힘에 겨웠지만, 가족들이 웃을 수 있었던 건 주위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다. 2부 내용 가족들은 이제 조금씩 현실을 받아들이고, 매순간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인근 사회복지사를 중심으로 전문가와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합쳤고, 병원에서는 상욱이가 생활에서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었다. 주위의 많은 사람들은 가족들이 지닌 고통의 무게를 조금씩 나누기로 했다. 덜어낸 무게만큼 형제의 행복한 시계는 잘 가고 있을까... 2006년 봄 꾸준한 물리치료를 받은 상욱이는 구부려져 있던 손가락도 펼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상배는 스스로 몸을 일으키기도 힘들만큼 병이 진행되었다. 힘든 시간을 보내 온 상욱이네 가족들과 함께 손을 잡았던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앞으로도 가족들의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