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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플러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플러스

방송일 2006.04.27 (금)
연    출 : 이고운, 박옥선
글, 구성 : 윤소영, 윤여정

은찬이, 금찬이의 젓가락 행진곡

2003년 11월, 은찬이와 금찬이는 자동차 폭발 사고로 부모를 잃었다.
사고로 인해 형, 은찬이는 온 몸에 심한 화상을 입었고,
동생, 금찬이는 몸보다 마음이 더 까맣게 데여버렸다.
그 후, 잘 견뎌내고 있다고 기특해하는 어른들의 생각과는 달리
두 형제 사이엔 보이지 않는 벽이 하나, 둘 쌓여 가고 있는데...

2006년 3월.
늘 형에게 기대고 싶어 했던 금찬이와
그런 동생이 부담스럽기만 했던 은찬이의 모습은 이제 없다.
엄마 아빠를 떠나보내기 위한 긴 시간동안 
형제는 서로가 옆에 있다는 것, 
그것이 세상의 가장 큰 선물이라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2부 내용

정작 형제가 다친 곳은 마음인데 그동안은 외상치료에만 매달렸다.
마음 속 병을 키우고 있는 건 아닌지
아이들에겐 적절한 심리치료를 시작했다.
은찬이가 동생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기까지,
금찬이가 아픈 마음을 스스로 다스릴 수 있을 때까지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을지 모른다.
그렇게 조금씩 마음속 돌덩이를 하나, 하나 덜어 내다보면
놓쳐버렸던 서로의 손을 다시 맞잡을 날도 머지않을 것이다.

2006년 3월.
쉬는 시간, 금찬이는 또 형에게 달려가 장난을 건다.
동생에게 짜증만 냈던 무서운 형, 은찬이였지만,
이제 동생의 장난에 더 신이 났다.
상처도, 형제의 둘 사이도 전보다 많이 좋아진 모습이지만, 
심리치료는 지속적으로 받아야 한다고 한다.
앞으로 힘든 시간이 와도 은찬이와 금찬이가 항상 함께 하는 한, 
슬픔이 기쁨이 되는 시간은 금새 찾아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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