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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플러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플러스

방송일 2006.07.31 (화)
태우의 마음으로 보는 세상 - 1부  
 
연 출 : 금선미, 김수현 
글, 구성 : 박소진, 이반석  
 
2004년 7월 
열 다섯 살 태우는 1m가 조금 넘는 키에, 걷는 것도 불안하다.  
그리고 책을 눈 앞에 갖다 대어야 겨우 볼 수 있을 정도로 시력도 나쁘다.  
수년간 병원을 전전했지만, 어느 것 하나 고치지 못한 채  
시간이 흐르면... 이라는 흐릿한 기대감만으로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그리고 2년 후, 태우를 다시 만났다.  
태우는 누구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당당한 중학교 3학년 학생이 되어 있었다. 
닫혔던 마음을 열자 세상은 조금 더 선명하게 다가왔고, 
이젠 또 새로운 선택의 순간에 서서 태우 자신을 더 사랑할 수 있는 길을 찾고 있다. 
 
1부 내용  
2006년 7월 
학교 갈 준비를 하는 태우의 아침. 이젠 이것저것 챙길 것이 많아 바쁘다. 
모든 게 완벽하게 정상으로 변하진 못했지만  
아직은 조금 느린 태우의 걸음에 맞춰주는 친구들이 있어  
지금 태우는, 행복하다. 
 
2004년 7월 
교복만 입고 가방도 매지 않은 채 학교로 향하는 태우.  
하지만 5분도 안 되는 그 거리가 태우에겐 험난하기만 하다. 
어렵게 도착한 학교에선 잘 보이지 않는 태우를 위해 큰 글씨의 인쇄물을 따로 마련해 주지만  
그렇게 쉽게 해결될 일이 아니라는 건 태우가 더 잘 안다. 
수 년동안 알지 못했던 태우의 병명은, ‘스티클러 증후군’ 
눈이 보이지 않는 것도, 키가 자라지 않는 것도, 걷기 힘든 것도.  
모두 이 병 때문이라고 했다. 
하지만 고칠 수는 없다는 의료진의 말에 희미했던 희망마저 사라지고. 
내가 왜 태어났는지 모르겠다는 태우.  
열 다섯 태우에게 세상은 아직 어렵고 고되기만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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