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플러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플러스
방송일 2006.08.10 (금)
지숙이의 달콤한 사춘기 - 2부 연출 : 이고운, 김수현 글,구성 : 김수현, 윤여정 2005년 5월 열 두 살 소녀 지숙이는 여태 한 번도 학교에 가 본 일이 없다. 골형성부전증이라는 희귀병을 안고 태어나 지금까지 50차례가 넘는 골절에 일상적인 생활조차 겁이 날 지경이다. 사춘기에 들어 짜증도 부쩍 늘고 눈물도 많아진 지숙이. 지숙인, 그렇게 집 안에만 갇혀 지내고 있다. 2006년 7월 이제 남들과 똑같은 사춘기 소녀가 된 지숙이. 어느 새 지숙이에겐 친구들이 생겼고, 그 친구들과 함께 공부도 하고, 놀기도 한다. 엄마가 모르는 비밀 이야기를 속닥이는 지숙이를 보면서 엄만, 이젠 “훌륭한 사람이 됐으면...” 하는, 평범하지만 그 동안 가지지 못했던 작은 욕심을 가져본다. 2부 내용 지숙이가 처음 학교에 갔다. 처음으로 나서본 바깥 세상에는 아직 지숙이가 넘어야 할 고비들이 많이 있다. 그 고비고비에서 지숙인 사랑을 주는 사람들을 만났고, 아름다운 여행을 시작했다. 그리고 1년 2개월이 지났다. 자기 손으로 세수를 하고 학교 갈 준비를 하는 지숙이. 예전엔 겁만 먹고 나서지 못했던 길인데 이젠 꽤 능숙하다. 그렇게 새로운 세상으로 나선 지숙인, 인기도 최고다. 아마도 뭐든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하는 지숙이 모습 때문일 것이다. 앞으로 지숙이의 앞에 얼마나 더 새롭고 신나는 일이 펼쳐질지 엄마와 지숙인 함께 달콤한 꿈을 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