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혜민아, 사랑을 그려봐 - 1부   
 
연 출 : 김완진, 김수현 
글, 구성 : 김서경, 윤여정  
 
2004년 2월 
‘선천성 적혈구 이형성증’ 
그 낯선 이름만큼이나 힘든 시간을, 혜민인 지난 8년간 지내왔다. 
그리고 1년 전, 혜민이에게 더해진 아픔. 
엄마, 아빠는 이혼을 했고, 혜민인 엄마와도 떨어져 살게 되었다. 
이제 혜민인, 아파도 외로워도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는다. 
 
2006년 7월 
병원에서 다시 만난 혜민인,  
얼굴만큼 큰 마스크와, 두건을 쓰고 있었다. 
얼마 전, 그 어렵다는 제대혈 이식수술을 받았고, 
지금은 회복 경과를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1부 내용 
유리벽으로 막혀있는 병원 무균실에서 혜민일 만났다. 
지난 5월 제대혈 이식수술을 받은 후, 몇 차례 검사를 받으며 경과를 지켜보는 중이다. 
고된 검사를 받고 눈물을 닦는 혜민이.  
끝이 어디인지 알 수 없는 힘겨운 시간을 이겨내고 있었다. 
 
2004년 2월. 
엄마아빠가 이혼하고 엄마와 떨어져 산 지 1년.  
혜민인 그 사이 엄마에게 계속 전화를 걸어 봤지만, 엄만 받지 않는다. 
아빠도 고모에게만 혜민일 맡겨둘 뿐, 정작 혜민이의 병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 
그 사이, 혜민이의 마음엔 상처가 깊어져 가고... 
골수이식 수술을 위해서는 엄마와, 동생 혜수를 찾아야 하는 상황. 
제작진은 엄마를 찾아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