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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플러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플러스

방송일 2006.08.31 (금)
엄지공주 예린이의 해피엔드 1부    
 
◈ 연 출 : 서주환, 박옥선 
◈ 글, 구성 : 최경, 강민지 
 
2003년 7월 
세 살이라고 하기에 믿기지 않을 만큼 작은 예린이의 몸무게는 겨우 5kg다. 
영양소가 장에 흡수되지 않는 터프트장증이라는 병 때문에 
먹는 족족 설사를 하고, 성장 또한 더디기만 한 예린이. 
이 때문에 태어나고서 집보다 병원에서 지낸 시간이 더 많은 예린이와 엄마는 
오랜 병원생활에서 조금씩 적응해가지만, 아빠는 끝을 알 수 없는 긴 싸움에 지쳐간다. 
 
2006년 8월 
어린이병동에서 다시 만난 예린이는 꾸준한 치료 덕에 몰라보게 자랐다. 
설사하는 건 여전했지만,  
말도 하고, 혼자 걷기도 하는 예린이는 천천히 제자리를 찾아 가고 있다. 
그리고 예린이에겐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동생 민성이마저 엄마의 아픈 손가락이 되어버렸다. 
 
1부 
 
10가지가 넘는 약들을 하나도 빼 먹지 않고 스스로 챙겨 먹기도 하고, 
틈날 때마다 복도를 운동장삼아 걷기도 하는 예린이. 
아픈 주사도 울지 않고 잘 참아내는 건 물론이고, 튼튼해지기 위해 음식도 골고루 먹는다. 
이렇게만 하면 집에 돌아갈 날이 가까워진다고 생각하는 예린이는 
오늘도 스스로 세운 계획을 열심히 실천하고 있다. 
 
2003년 7월 
세 살이 될 때까지 다리에 힘이 없어 서지도 못하고, 말문도 트이지 못한 예린이. 
먹는 것에 비해 배출하는 양이 훨씬 많은 예린이가 가진 병은 터프트장증. 
영양소가 장에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부족한 영양소는 정맥주사를 통해 공급받는다. 
장을 이식하는 것만이 최선이라지만, 아직은 국내에서도 시도된 적 없는 어려운 수술이다. 
 
하루 종일 주사바늘을 달고 있어야 하는 예린이 때문에 병원생활은 계속되었고, 
그 생활에 엄마와 예린이는 나름대로 적응해나갔다. 
하지만 끝을 알 수 없는 지루한 싸움에 방황하던 아빠는 점점 지쳤고, 
얼마 전부터는 연락조차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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