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플러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플러스
방송일 2006.09.12 (수)
세 살 현미의 행복을 말해요 - 2부 연 출 : 정형면, 김수현 글, 구성 : 유성희, 윤여정 2004년 11월 마을에서 꽤 유명한 집이 있다. 그 집에는 목소리가 크고 아이같은 엄마와, 성실한 아빠, 그리고 사이좋은 3남매가 있다. 다섯 가족이 살고 있는 이 집은, 청소도, 빨래도 하지 않고 사는 듯, 항상 지저분하고, 냄새가 나고, 때가 끼어 있다. 이런 이해할 수 없는 환경 속에서 자라는 3남매. 게다가 막내 현미는 이미 세 살이지만, 옹알이 정도 밖에는 하지 못한다. 2006년 8월 2년이 채 안 되어 다시 찾아간 현미네 집. 엄마가 빨래도 하고, 아이들이 청소도 하는 것 같지만 아직 집 안 환경은 예전과 달라진 것이 없어 보였다. 주변의 관심조차 변화시킬 수 없는 현미네 가족에게 작지만 아름다운 손길이 다시 한 번 모인다. 2부 내용 2004년 11월 아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거라고는, 앞날을 위해 돈을 모으는 것 뿐이었던 아빠. 집안일은 엄마가 알아서 해 주면 좋으련만, 엄만 어찌된 일인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무엇보다 손대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던 현미네 가정에, 다시 한 번 사랑이 모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1년 9개월 후. 현미는 유치원에서 현미에게 맞는 치료와 교육을 받고 있었고, 엄마는 이제 빨래 정도는 혼자 힘으로 해 낼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다시 만난 가족들에게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와, 해결해야 할 문제가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