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플러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플러스
방송일 2006.10.12 (금)
8살 효진이의 응가탈출기 - 2부 연 출 : 김완진, 김수현 글, 구성 : 김보경, 윤여정 2003년 7월 태어날 때부터 항문이 없었던 효진이. 인공항문을 만드는 수술을 해 주었지만 아직도 제대로 배변을 하지 못한다. 그래서 8살이 된 지금껏, 학교도 갈 수 없고, 동네 친구들과 어울리지도 못했다. 그런 효진이에게 세상의 전부는 다름 아닌 아빠다. 엄마의 빈자리까지 사랑으로 메우고 있는 아빠지만, 그 사랑만으로는 해 줄 수 없는 게 너무 많다. 2006년 9월 최고의 축구선수가 될 거라는 효진이. 효진이가 뛰어놀 수 있는 세상은 훨씬 넓어졌고, 그 세상을 함께 해 줄 친구들도 무척이나 많아졌다. 지난 3년 사이, 효진인 누구보다 밝고 씩씩한 아이가 되어 있었다. 2부 내용 2003년 7월 학교 입학을 해야 하는 효진이 때문에 마음이 조급한 아빠. 수술을 앞두고... 아빤 차마 효진이 곁으로 차마 다가가지 못한다. 그리고 3년 2개월 후. 친구들은 효진이 옆으로 한 걸음 다가와 주었고, 효진인 더 이상 외톨이가 아니다. 하지만 방송 후 세 차례의 수술과 3년이란 시간에도 불구하고 아직 배변활동이 쉽지만은 않은데. 이 모든 게 자신의 탓인 것 같아 가슴이 아린 아빤, 오래간만에 찾아간 병원에서 굳은 마음으로 다시 수술을 결정한다. 그 후엔 효진이에게 오늘과는 다른 새로운 내일이 찾아올 수 있을 거라는 믿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