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플러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플러스
방송일 2006.11.03 (토)
세복이의 햇빛 속으로 1부 ◈ 연 출 : 박소연, 김수현 ◈ 글, 구성 : 최경, 강민지 2003년 9월 생후 백일이 될 무렵, 선천성 녹내장이라 진단을 받은 세복이. 빛조차 가늠할 수 없는 세복이는 손끝으로 세상을 본다. 그런 세복이의 눈이 되어줘야 하는 엄마, 아빠.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어, 어린 세복이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것들이 쉽지도, 많지도 않다. 2006년 10월 2년 전, 이혼을 한 엄마는 두 아이를 홀로 키우고 있다. 어려운 생활에 엄마의 힘이 되어 준 건, 어느새 자란 둘째 세준이. 가족들 중에 유일하게 시력을 가진 세준이가 엄마를 도와 집안일을 거들고, 형 세복이의 눈이 되어 작은 일까지 세심히 챙긴다. 1부 서로를 도와가며 생활하고 있는 세복이네 가족들. 3년 만에 다시 만난 가족들의 모습에선 활기가 넘친다. 작은 일상에 행복을 느끼게 되면서 가족들은 편한 웃음을 찾았다. 2003년 9월 시각장애를 가진 엄마와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세복이. 어린 부부는 세복이가 자신들의 희망이 될 거라 믿었지만, 태어나면서 선천성 녹내장이라 진단을 받은 세복이는 이미 시신경까지 말라있는 상태였다. 수술로도 회복이 어려워 앞으로 시각장애를 안고 살아야 하는 세복이. 그런 세복이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는 엄마, 아빠는 미안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