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SBS 앱에서 시청하세요

재생
70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플러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플러스

방송일 2006.11.16 (금)
 늦둥이 아들과 엄마가 함께 걷는 길  1부   

◈ 연 출 : 서주환, 박옥선
◈ 글, 구성 : 김은희, 강민지

2005년 5월
엄마 나이 마흔 다섯에 희철이를 낳았습니다.
엄마는 이 나이에 누가 엄마라고 불러주겠냐며 좋아했습니다.
그렇게 희철이는 엄마에게 세상을 다 얻은 기쁨을 안겨주었습니다.
하지만 희철이가 돌이 될 무렵, 뇌성마비 진단을 받자
아빠는 아픈 아들을 두고 집을 나갔고, 모든 걸 엄마 혼자 떠안아야 했습니다.
아픈 희철이, 그리고 점점 힘들어가는 생활에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은 엄마였지만,
엄마를 일어서게 한 건 늦둥이 아들 희철이었습니다.

2006년 10월
경기도의 한 재활병원에 입원해 치료중인 희철이.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계속되는 치료에도 
힘든 내색 한 번 없이, 온종일 웃는 얼굴이다.
지켜보는 엄마도 치료를 해주는 선생님들도 그런 희철이를 보고 힘을 얻는다.

1부

컴퓨터 앞, 자판을 누르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은 희철이.
자판을 누르는데 남들보다 곱절의 시간이 걸리지만,
희철이와 엄마의 굳은 의지가 있었기에 지금의 작은 변화가 가능할 수 있었다.

2005년 5월
한 번도 제 발로 걸어본 적이 없는 희철이는
돌이 될 무렵에 무정형성 뇌성마비라고 진단을 받았다.
아픈 아들이지만 엄마에겐 어렵게 얻은 자식이기 때문에
엄마는 포기하지 않고, 사랑으로 희철이를 보듬었다.
희철이의 재활치료를 위해 일주일에 두 번, 
부안 집에서 멀리 떨어진 전주시내까지 나가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고,
그 와중에도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희철이의 외할머니와 외삼촌까지 챙겼다.
자신의 몸도 성치 않으면서 엄마가 이렇게 까지 할 수 있었던 건,
걸을 수 있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는 희철이 때문이다.

회차별보기

전체회차
선택된 컨텐츠 번호 6 전체 컨텐츠 갯수/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