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플러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플러스
방송일 2006.11.21 (수)
18세 레슬러, 형수의 선택 - 1부 ◎ 연 출 : 정형면, 김수현 ◎ 글, 구성 : 정성해, 윤여정 2005년 8월 내 인생은 레슬링 경기를 닮았다. 관객들 누구도 대신 싸워줄 수 없다. 그래서 세상이 그렇듯이, 매트는 고독한 장소다. 이기거나 지거나. 가능성은 50대 50. 하지만 죽을힘을 다해 본 사람들은 안다 . 절반의 희망을 왜 포기할 수 없는지를. 2006년 10월 할 수 있잖아요. 아파도, 지도자생활 할 수 있고. 골수 맞는 사람 있어서 수술해서 낫는다면, 다시 선수생활도 할 수 있는 거고. 꿈은 국가대표인데, 지금 한 켠으로 미뤄뒀어요. 병이 나으면, 다시 원래대로 제자리로 찾아갈 거예요. 1부 내용 2006년 10월... 규칙적으로 와야 하는 병원. 계속되는 수혈. 11년 동안 변하지 않은 모습이다. 하지만 형수는, 더 이상 예전의 형수가 아니다. 형수는, 분명히 달라졌다. 1년 2개월 전... 국가대표가 되는 것인 꿈인 레슬링 유망주 형수. 하지만 점점 악화되어 가는 형수의 상태 때문에 담당의는 레슬링을 그만 둘 것을 거듭 이야기한다. 어느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는 고통 속에서, 형수는 전국대회 은메달을 거머쥐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