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플러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플러스
방송일 2006.12.21 (금)
성민이, 민정이의 언제나 크리스마스 - 1부 ◎ 연 출 : 정형면, 김수현 ◎ 글, 구성 : 유성희, 윤여정 2004년 12월 살인미소 성민인 학교에서 인기 최고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혼자서는 제대로 설 수도 걸을 수도 없는데. 그런 성민이에게 엄마, 아빠가 모든 관심을 쏟아오는 사이, 동생 민정이가 오빠를 닮아가고 있다. 남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2006년 12월 2년 후 다시 만난 성민이와 민정이는 눈에 띄게 상태가 나빠져 있었다. 성민이는 휠체어에 의지하고 있었고 민정이도 성민이만큼은 아니지만 예전과는 다르다는 것이 느껴졌다. 달라지지 않은 건 아이들의 웃음과 의지, 가족의 사랑. 그래서일까. 긴 싸움을 해가는 남매의 앞엔 작은 희망의 빛이 보인다. 1부 내용 2006년 12월 아침. 등교준비를 서두는 남매를 만났다. 여전히 엄마의 손이 가야하지만 성민인 고집스럽게 혼자 옷을 입고 그 사이, 엄만 민정일 챙겨 보낸다. 뒤따라 학교로 향하는 성민이의 발이 되어 주는 건, 휠체어다. 2년 전... 벌써 초등학교 4학년이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엄마 손이 필요한 성민이. 세 살 무렵부터 온몸의 근육이 굳어져버려 지금은 말을 하는 것조차 힘들게 되었다. 하지만 누구보다 밝고 적극적이어서 친구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그런데. 동생 민정이가 점점 성민일 닮아가고 있다. 그저 불편한 오빠의 모양새를 따라하는 것이겠거니 생각했지만 상태는 점점 나빠져 간다. 고칠 수 있는 병일지, 고칠 수 없는 병일지 정밀검사를 받아 그 원인을 밝혀보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