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플러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플러스
방송일 2007.01.16 (수)
아침을 여는 새벽 2부 ◈ 연 출 : 박소연, 김수현 ◈ 글, 구성 : 안우경, 강민지 2005년 11월 사람들을 믿지 못하겠다며 세상으로부터 담을 쌓은 새벽이. 그렇게 새벽이의 시간은 멈추었고, 벌써 2년이 지났다. 2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혼자만의 세상에 살고 있는 새벽이에게 어떤 일이 있었기에, 세상 밖으로 나오려 하지 않는 것일까. 2006년 12월 새벽이에게 외출은 이젠 일상이 되어버렸다. 손 놓았던 공부도 다시 시작하면서 대학 입학까지 생각하고 있고, 좋아하던 그림과 작곡 작업도 계속하며 실력도 쌓고 있다. 굳게 닫혀있던 새벽이의 마음을 열 수 있었던 건 무엇이었을까. 2부 2005년 11월 새벽이의 마음을 알아보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지만, 새벽이는 이런 상황들이 달라지는 않는다고 굳게 믿고 있었다. 아무리 두드려도 열리지 않을 것 같은 새벽이의 마음. 하지만 심리검사를 하면서 새벽이는 ‘봄이 되면 이파리가 생길 것이다.’ 라는 긍정적인 마음을 살며시 나타내는데... 1년 1개월 후, 2006년 12월 굳게 닫혀있던 새벽이의 마음이 열리고, 세상으로 향한 문도 스스로 열었다. 엄마에게도 부드러운 딸이 되었고, 엄마 역시 새벽이에게 따스함을 알려주고 있다. 방송 이후 연계된 게임업체에서의 그림과 작업 공부도 계속되고 있었다. 사람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 새벽이가 긍정적으로 변할 수 있도록 가장 큰 힘이 되어 준 듯하다. 이렇게 새벽이가 조금씩 달라질수록, 가족들은 행복을 맛보았고, 새벽이에게는 꿈을 가질 수 있는 희망을 되찾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