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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 민수의 도움닫기 1부

◎ 연 출 : 박준신, 김수현 
◎ 글, 구성 : 김수현, 윤여정

2006년 4월
여섯 살 개구쟁이 오빠와 쌍둥이 동생.
예쁘기만 한 아이들이지만 엄만 세 아이 때문에 눈코 뜰 새가 없다.
게다가 민수가 하루에도 수십번씩 경기를 일으키는 게
엄마 탓이라는 죄책감에 마음마저 힘겹다.
4년 전 그 사고 후, 너무 많은 것이 달라졌다.

2007년 1월
먹을 것을 나누어 주고, 
어린이집에서 아이들과 어울려 노는 법을 알게 된 민수.
이제 희망이 생긴 민수네 집에는 웃음소리가 가득하다.

1부 내용
2007년 1월
엄마가 내놓은 과일을 하나 집어 제작진에게 주는 민수.
그러자 두 쌍둥이 동생도 뒤질새라 예쁨받기에 나선다.
이제 오빠가 하는 대로 그대로 따라하기만 하면
칭찬받기는 식은 죽 먹기다.

하지만 9개월 전만 해도,
예은이와 예담이, 두 쌍둥이 자매가 오빠가 하는 행동을 따라했다가는
엄마에게 꾸지람을 듣기 일쑤였다.
먹을 것과 먹지 말아야 할 것조차 구분하지 못하고
폭력적인 행동을 일삼는 민수이기 때문이다.
생후 19개월 무렵, 민수가 높은 곳에서 떨어진 이후. 
아빤 가족의 곁은 떠났고, 
엄마는 혼자 상처와 책임을 껴안은 채 하루하루를 견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