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플러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플러스
방송일 2007.02.14 (목)
윙크보이 재민이의 메리크리스마스 2부 ◈ 연 출 : 유덕철, 송성찬 ◈ 글, 구성 : 김보경, 강민지 2003년 12월 한 쪽 눈으로 힘겹게 세상을 바라봐야하는 재민이. 그런 재민이의 다른 한 쪽 눈이 되어주어야 하는 건 엄마와 아빠지만, 인터넷 게임에 빠져 재민일 돌볼 겨를이 없다. 때문에 이제 겨우 네 살 밖에 안 된 재민이는 부모의 따뜻한 사랑도 받지 못한 채 늘 혼자이다. 2007년 1월 3년 사이 훌쩍 커버린 재민인 수다쟁이에 장난꾸러기가 되어있었다. 한 쪽 얼굴의 붓기는 눈에 띄게 가라앉아 있었고, 그 때문인지 자신감도 많이 생기고, 밝고 씩씩해진 재민이. 얼굴에 웃음 한가득 품은 재민이가 올 봄이면 초등학생이 된다. 2부 2003년 12월 재민이네 가족이 변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건 사고로 다쳐 허리가 불편한 아빠가 수술을 받아 하루빨리 건강해지는 것이었다. 아빠의 치료가 시작되면서 재민이의 수술도 결정되었다. 이제 얼마 후면 재민이의 가족들은 자신의 자리를 되찾아 갈 것이다. 3년 1개월 후, 2007년 1월 다시 만난 재민인 몰라보게 부쩍 자라 있었다. 키도 많이 컸고, 얼굴의 붓기도 눈에 띄게 줄어들어 있었고, 무엇보다 성격이 많이 활발해져 재민이의 밝은 웃음이 집안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재민인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다. 그 친구들과 함께 새로운 것들을 보고, 듣고, 경험하며 세상을 배워가고 있는 중이다. 이제 3월이면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게 되는 재민이. 지금 모습 그대로라면 어느 곳에서라도 항상 빛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