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플러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플러스
방송일 2007.02.20 (수)
엄마와 청개구리딸 - 2부 ◎ 연 출 : 유덕철, 박은미 ◎ 글, 구성 : 정성해, 윤여정 2005년 7월 10년 전 신장에 이상이 생긴 것을 알게 된 후, 은아는 지금까지 한 번도 그 무게를 벗어나 본 적이 없다. 한 차례 이식수술을 받았지만 2년 후 다시 기능을 잃었고 지금은 복막투석을 받고 있는 중이다. 학교도 가지 않고 엄마에게 반항만 하는 은아. 스스로 세상과 담을 쌓고 있는 은아에게 필요한 건 무엇일까. 2007년 1월 최근 들어 엄마의 병원 출입이 잦다. 엄마 옆을 지키는 건 언제나 은아. 하지만 그런 은아를 보는 엄만 걱정만 앞선다. 은아 역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아이이기 때문이다. 15살 나이에 겨우 초등학교를 졸업하고도 중학교는 절대 가지 않겠다는 아이. 하루에 네 번씩 복막투석을 받아야 하는 아이. 그런 은아에게 새로운 길을 제시해 주고자 한다. 2부 내용 2005년 7월 은아와 엄마를 위해 현아를 찾아나섰지만 현아는 눈물만 떨굴 뿐 만남을 거부했다. 한편 엄마는 청력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지 정밀검사를 받아봤고, 은아 역시 심리검사를 통해 세상으로 나가는 문을 찾기로 했다. 그리고, 1년 6개월 후. 한 달에 한 번씩 병원을 찾는 은아. 담당의 앞에서는 어른스럽기만 하다. 꼬박꼬박 약을 챙겨먹고 규칙적인 투석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 걱정스럽지만 상태가 특별히 악화된 건 아니라고 했다. 엄만 이런 상황이 미안하기만 한데. 중학교도 가지 않겠다며 제자리를 찾지 못하는 은아에게 전엔 몰랐던 새로운 길이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