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플러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플러스
방송일 2007.02.27 (수)
현덕이의 꿈을 향한 슈팅 2부 ◈ 연 출 : 안진백, 송성찬 ◈ 글, 구성 : 김수현, 강민지 2006년 1월 늦은 밤에도 불구하고 현덕이네 집의 불은 한 번도 꺼진 적이 없다. 먹으면 먹은 대로 게워내고 또 게워내는 현덕이 때문에 가족들 모두 깊은 잠을 포기한지도 오래다. 현덕이 역시 먹고 싶은 것도 맘껏 먹지 못하고, 잠도 실컷 잘 수 없다. 그리고 조금만 뛰어도 숨이 차기 때문에 가장 좋아하는 축구도 마음대로 할 수 없다. 2007년 1월 전보다 살도 조금은 오르고, 키도 한 뼘은 자란 현덕인 1년 사이 많이 의젓해진 모습이다. 꾸준한 약물치료로 조금씩 호전되어 가는 현덕이 때문에 가족들은 요즘 고요하고 깊은 밤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2부 2006년 1월 보여 지는 아픔만 감싸줄 줄 알았지, 현덕이의 마음속 아픔은 아무도 몰랐다 심리검사를 받다가 자기 분에 못 이겨 폭발해버린 낯선 현덕이의 모습에 엄마도 아빠도 놀란 가슴을 부여잡고 어쩔 줄 몰라 하는데.. 1년 후, 2007년 1월 일 년이라는 짧고도 긴 시간동안 현덕인 많이 변해있었다.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했던 현덕이가 요즘은 진득하니 자리를 지킬 줄도 알고, 마음도 많이 성숙해져 엄마와 아빠를 생각하는 씀씀이부터 달라졌다. 제법 의젓해진 모습으로 가족들의 걱정을 덜어 준 현덕이. 꾸준한 약물치료를 통해 요즘은 먹는 것도, 자는 것도 마음껏 할 수 있다. 몸도 마음도 건강해진 현덕인 최고의 스트라이커가 되겠다는 꿈을 포기하지 않은 채, 오늘도 열심히 꿈을 향해 내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