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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이의 눈부신 희망여행 2부 

◈ 연 출 : 안진백, 박은미
◈ 글, 구성 : 조민경, 강민지

2006년 8월
돌출된 두 눈. 그리고 기관절개로 인해 목에 찬 튜브. 
그런 모습을 가리기 위해 밖에선 항상 모자를 푹 눌러쓰고 다니는 아이.
바로 크루존 증후군이란 희귀질환을 가지고 있는 우석이의 모습이다. 
그런 우석이에게 조금 특별한 외모를 가지고 태어난 것 보다 더 큰 아픔은
우석이를 바라보는 주위사람들의 따가운 시선들이었다.

2007년 2월
6개월이란 짧은 시간 동안 우석이에게 큰 변화가 생겼다.
방송 이후 한 차례 수술을 받은 우석인
예전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몰라보게 달라졌다.
예뻐진 얼굴에서는 웃음이 끊이지 않고 나왔고,
그런 우석이와 함께하는 가족들 역시 기분 좋은 모습으로 생활하고 있다.

2부

2006년 8월
수술과정이 쉽진 않지만 그렇다고 그냥 두고 볼 수는 없는 것.
의료진들은 오랜 상의 끝에 수술을 결정했고,
우석이네 가족들 역시 위험을 감수하며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2007년 2월
방송 이후, 얼굴뼈와 머리뼈를 늘리는 수술을 받은 우석이는
6개월 사이에 예전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달라졌다.
예뻐진 얼굴뿐만이 아니라 성격도 밝아지고 말도 많아지고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장난을 치는 개구쟁이가 됐다.
아파하는 우석이를 보며 함께 눈물을 흘렸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젠 좋아진 우석이의 모습에 함께 웃을 수 있게 된 가족들.
가족들은 이 시간들이 꿈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