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플러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플러스
방송일 2007.03.15 (금)
하늘이 점찍은 아이, 혁진이 - 2부 ◎ 연 출 : 이고운, 박은미 ◎ 글, 구성 : 최경, 윤여정 2005년 3월 혁진이의 머리모양은 언제나 똑같다. 등과 배 전체에 퍼지고, 뒷목까지 올라와 있는 검은 점 때문인데. 선천성거대모반증이라는 병은, 혁진이의 몸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도 까맣게 만들어버렸다. 2007년 2월 2년 사이, 혁진인 몇 차례의 큰 수술을 받아야 했다. 그리고 지금은 고통스러운 치료도 받아야 한다. 치료도 받기 전부터 굵은 눈물방울을 떨구는 혁진이지만, 그 눈물 뒤에 숨은 희망을 찾기 위해 견뎌내고 있다. 2부 내용 2005년 3월 강하고 씩씩하기를 원하는 부모님 앞에서 약한 모습을 보일 수 없었던 혁진이. 마음 속에 꼭꼭 감춰두었던 아픔이 터지기 시작했다. 이런 혁진이의 아픔을 알게 된 엄마, 아빠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되는데. 2007년 2월 5개월 전, 혁진인 배에 있는 점을 제거하고 피부를 이식하는 수술을 받았다. 등 전체의 점을 없애고 피부를 덮는 수술 이후 두 번째다. 정상적인 피부모양이 될 수는 없고, 아직 치료과정이기 때문에 모양도, 아픔도 적지 않지만 더 이상 마음만은 아프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