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플러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플러스
방송일 2007.04.16 (화)
엄마하고 나하고 - 1부 ◎ 연 출 : 장선영, 박은미◎ 글, 구성 : 정성해, 윤여정 2005년 11월 두꺼운 안경을 써야만 하는 낮은 시력과 말조차 어눌해 친구들과 어울리기는 어렵기만 한 수아. 이런 수아의 모습이 꼭 자신을 닮아 더 마음이 아픈 엄마. 두 모녀의 어두운 세상은, 가장 가까워야할 가족들 사이의 마음까지 까맣게 만들어 버렸다. 2007년 3월 엄만, 오직 하나뿐인 딸아이, 수아를 위해 객지생활을 선택했다. 덕분에 수아는 저시력으로도 가능한 다양한 교육을 받고 있고, 그래서, 두꺼운 안경을 너머의 세상은 훨씬 밝아졌다. 엄마 역시, 아주 적극적으로 더 넓은 세상을 찾아 발을 내딛고 있다. 모녀의 새로운 도전이 마음까지 환하게 만들고 있다. 1부 내용 2007년 3월 기도합니다. 이 못난 엄마 때문에, 흐릿하기만 했던 내 아이의 세상에 이젠 밝은 등대가 되어주고 싶다고. 아이의 웃음을 지켜주고 싶다고... 2005년 11월 언제나 흐릿하게 세상을 보아야 하는 수아는 엄마손을 필요로 하지만 수아를 지켜주고 싶은 엄마의 세상도 수아만큼이나 어둡고 흐리다. 자신을 닮은 낮은 시력이 수아의 앞길을 막는 건 아닌지 걱정스러운 엄마. 게다가 요즘들어 눈이 더 나빠져 모든 집안 살림은 할머니의 몫이 되었고 그런 며느리와 시어머니 사이의 갈등도 극심해졌다. 하지만 병원에서는 수아도, 엄마도, 시력이 좋아질 수 있는 가능성은 없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