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플러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플러스
방송일 2007.04.23 (화)
엄마하고 나하고 - 2부 ◎ 연 출 : 장선영, 박은미◎ 글, 구성 : 정성해, 윤여정 2005년 11월 두꺼운 안경을 써야만 하는 낮은 시력과 말조차 어눌해 친구들과 어울리기는 어렵기만 한 수아. 이런 수아의 모습이 꼭 자신을 닮아 더 마음이 아픈 엄마. 두 모녀의 어두운 세상은, 가장 가까워야할 가족들 사이의 마음까지 까맣게 만들어 버렸다. 2007년 3월 엄만, 오직 하나뿐인 딸아이, 수아를 위해 객지생활을 선택했다. 덕분에 수아는 저시력으로도 가능한 다양한 교육을 받고 있고, 그래서, 두꺼운 안경을 너머의 세상은 훨씬 밝아졌다. 엄마 역시, 아주 적극적으로 더 넓은 세상을 찾아 발을 내딛고 있다. 모녀의 새로운 도전이 마음까지 환하게 만들고 있다. 2부 내용 2005년 11월 아이들 사이에서 언제나 외떨어져 있는 수아. 눈도 보이지 않고 말하는 것도 어눌해 의사소통도 어렵기 때문이다. 단지 낮은 시력 때문이 아니라, 가정에서부터 충분하지 않았던 환경자극이 수아의 성장을 방해하고 있다고 하는데. 2007년 3월 대전의 한 맹학교에서 수아를 만났다. 이 곳에서는 수아의 시력상태와 인지상태에 맞춘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수아에게는 마치 좋은 교육장소다. 조금 늦었지만 엄마 역시, 점자 교육이나 청각컴퓨터 같은 시각장애인으로서의 생활을 하나씩 삶으로 엮어가고 있다. 오늘을 보내고 내일을 맞이하는 것이 더 이상 버겁지 않은 두 모녀의 새로운 생활을 찾아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