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플러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플러스
방송일 2007.05.02 (목)
◈ 제 목 : 내 동생은 엄지공주 1부 ◈ 연 출 : 정형면, 박은미 ◈ 글, 구성 : 조민경, 강민지 2006년 7월 이제 겨우 7킬로그램을 넘긴 민진이. 몸집이 작아 모두가 갓난아기로 보지만 사실 이래 뵈도 벌써 다섯 살이다. 태어날 때부터 팔과 다리의 관절이 굳어 있어 민진인 움직이는 것도 수월치 못한데.. 걷게라도 해주기 위해 수차례의 수술을 받았음에도 여전히 처음 상태 그대로다. 2007년 4월 민진이는 몇 달 전, 무릎의 관절을 늘려주는 수술을 받았고 지금은 양 다리에 깁스를 한 상태다. 깁스가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짜증부리지 않고 참아내는 가장 큰 이유는 제 발로, 제 힘으로 설 수 있을 거란 희망이 다시 생겼기 때문이다. [1부] 2007년 4월 몇 달 전, 무릎의 관절을 늘려주는 수술을 받은 민진이. 민진이가 힘든 수술을 이겨낼 수 있었던 건 옆에서 응원해 준 가족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리고 그런 가족들과 앞으로 함께 만들어야 할 시간들이 약속되어 있기에.. 아픔을 감수하기엔 아직 어리지만 민진인 오늘도 꾹 참아내고 있다. 9개월 전, 2006년 7월 두 팔과 다리의 관절이 굳은 채로 태어난 민진인 선천성 다발성 관절 구축증이란 이름도 생소한 희귀병을 진단받았다. 틀어져 있는 팔과 다리를 바로 잡아주기 위해 지금껏 수차례의 수술을 받았지만 가족들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다섯 살인 민진인 이제 겨우 7킬로그램을 넘겼고 아직 제 발로 서본 적도 없다. 때문에 어린이집에 갈 엄두를 내지 못해 항상 집에서 시간을 보낸다. 제 또래 아이들처럼 민진이가 두 발로 걷는 모습을 보는 게 소원인 가족들. 언제까지 집안에서만 지내게 할 수 없기에 가족들은 다시 희망을 품고 병원을 찾아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