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플러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플러스
방송일 2007.10.10 (목)
구인경 편 2부 2007년 2월. 3개월간의 병원생활로 지쳐 있는 엄마와 인경이는 이제 김해 보금자리로 돌아간다. 서울에서 병원생활을 하는 동안 뿔뿔이 흩어져 있던 아빠와 동생 보성이가 한 자리에 모여 행복해하는 가족들. 하지만 퇴원을 해서도 하루에 반 이상을 소독과 재활, 약으로 보내야 하는 인경이는 24시간이 전쟁일 것이고 또 다시 재발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불안함 마저 늘 지니고 있어야 하는 가족들이다. 언제쯤 인경이 가족들은 병에 대한 두려움 없이...... 인경이의 재롱에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생활을 할 수 있을까? 2007년 10월 언제나 약 바를 때 마다 전쟁이었던 인경이. 하지만 이제 인경이는 피부에 바르는 약도, 안약도 씩씩하게 잘 바른다. 그 뿐만 아니다. 바쁜 엄마 아빠를 대신해 동생 보성이도 잘 챙기는 기특한 누나다. 어린이집에서도 인경이는 친절한 인경씨로 통한다. 그동안 병마와 싸워오면서 점점 난폭해져 고민이었던 엄마의 걱정이 한시름 놔 졌다. 남을 배려할 줄도 알고, 어린이집에서도 동생을 잘 챙기는 여느 6살짜리 아이들과 똑같은 인경이. 인경이는 얼마 후에 병 때문에 나빠진 눈을 수술한다. 앞으로 인경이가 맑은 눈을 통해 이 세상을 더 밝게 보길 간절히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