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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회 이진학 편 - 3부
◈ 방송일자 : 2008년 01월 09일 방송
◈ 연    출 : 서주환, 이승훈
◈ 글 / 구성 : 정성해, 고진영


[3부]

2007년 4월
더 이상 수술을 미룰 수 없기에, 엄마, 아빠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진학이의 수술을 받기로 한 것. 드디어 찾아온 진학이의 수술 날, 진학인 가족의 사랑과 밝은 희망을 안고 수술대에 오른다. 


2008년 01월
9개월 사이, 진학이의 등엔 큰 수술 자국이 생겼다. 위험하고 어려운 수술이었지만 진학인 대견하게 잘 이겨냈다. 120도 이상 굽어있던 진학이의 등이 65도 정도로 펴지면서 전보다 키도 훨씬 커졌다. 무엇보다 진학이에게 일어난 가장 큰 변화는 매일 밤, 굽은 등 때문에 벽에 얼굴을 대고 엎드린 채 불편하게 잠을 청해야 했던 진학이가 이젠 바로 누워 잠을 잘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편안해진 잠자리에서 꾸는 진학이의 꿈은 훨씬 더 밝고 크게 자라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