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아들 찾아 삼만리
아들찾아삼만리
방송일 2007.11.02 (토)
옥탑방 옥상에서 순영은 흥얼거리며 아들 용구의 기저귀를 널고 있고, 이어 순영의 어린 시절부터 초등학교 다닐 시절 일화, 노숙자들을 챙기던 일화, 그리고 성태와 만났던 날 등 순영의 일대기가 내레이션으로 이어진다. 순영은 어머니 현숙이 찾아오자 성태에게 전화를 걸어 일찍 들어오라고 말하지만, 성태는 오히려 진주네 집에 갔다가 그녀의 아버지로부터 진주와 결혼식을 올리고 자기 회사를 물려받으라는 말에 고민에 빠진다. 잠시 후, 순영은 현숙으로부터 빨리 결혼하고 일동이 출생문제도 빨리 해결하라는 바쁘다는 핑계를 대다가 성태가 집에 들어오자 다음달 10일에 결혼하자고 말한다. 하지만, 성태가 과민 반응을 보내자 순영은 이상해하지만 이내 자기 뜻을 굳힌다. 밤이 되고, 잠자리에서 순영은 자신의 꿈에서 성태가 다른 여자와 결혼하길래 자기가 그 결혼식을 망쳐놨다는 말을 들려줘 성태를 뜨끔하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미국에서 돌아온 계필은 아버지 강회장으로 부터 성나와 결혼하라는 말에 고등학교 시절을 떠올리며 깜짝 놀란다. 어쩔수 없이 계필은 최대한 꾀죄죄한 모습으로 약속장소로 나가고, 이어 공주패션으로 나온 성나를 만나게 된다. 이어 계필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성나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말을 하자 경악한다. 시장에 갔던 순영은 시장좌판에서 실랑이를 벌이다가 아기와 유모차가 없어지자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