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3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5.03.07 (화)
[투데이 화제①] - 봄 폭설! 파묻힌 강원도 3월, 때아닌 폭설이 강원 영동지역을 강타했다! 이에 고속도로를 지키는 순찰대, 전직원 동원한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가지만 속절없이 내리는 눈은 이들의 작업을 더디게만 한다. 하지만 눈 때문에 수지맞은 사람들도 있었으니, 체인상인들과 철물점 상인들! 없어서 못 팔 정도라고 하니 상인들, 폭설 특수 한 번 제대로 누린다. 한편, 아침시간 동네에선 온통 눈으로 덮여 있는 차를 찾기 위해 한바탕 숨바꼭질이 시작된다고. 겨우 찾아낸 차에 올라 운전대를 잡아보지만 바퀴가 빠져 꼼짝달싹 못 하기는 마찬가지라는데. 겨울의 끝자락에서 내린 귀한 손님~ 시끌벅적한 함박눈 배웅길을 함께 한다. [문전성시의 비밀] - 집념이 낳은 짬뽕과 탕수육의 재발견 화려한 젊은이들의 거리 압구정동에서 점심시간대를 점령한 중국집이 있었으니, 그 메뉴는 바로 다양한 짬뽕과 매콤한 소스로 버무린 닭튀김! 22살 최연소 대만 대사관 주방장을 역임한 명실공히 국내 최고 중국 요리사 사장님, 그가 개발한 삼선 짬뽕부터 8년 동안 일본에서 배운 노하우로 개발한 일본식 짬뽕까지~ 기가 막히는 국물 맛의 비결은 하루 종일 끓여 낸 닭뼈 육수 때문이라고. 또한, 입맛 까다로운 신세대들 사로잡은 닭튀김은 소스와 버무려져도 바삭 함이 사라지지 않는 튀김옷에 그 비밀이 숨어있다고 하니. 이 모든 비밀을 전격 공개한다. [투데이 화제②] - 열정, 겸손! 단테 존스 열풍! 농구코트의 대이변! 부진한 성적 탓에 하위 팀에 머물던 안양 SBS스타즈가 14연승이라는 신기록 행진을 이룩했다! 그런데 그 중심에서 뛰어난 기량을 유감 없이 발휘하며 사람들 눈길 사로잡은 선수가 있었으니, 바로 단테존스! 그의 화려한 플레이가 팀원들과 적절한 조화를 이루니 순풍에 돛단 배가 따로 없다는 안양 SBS. 한편, 광풍에 가까운 농구코트의 변화에 농구 ‘농’자에도 관심 없던 아줌마 부대, 떡 싸들고 선수집을 방문하는가 하면 경기장 매표소 는 매진행진 이어가고, 덩달아 주변 김밥집도 대호황을 누린다는데. 안양 SBS 스타즈 열풍, 그 뜨거운 현장을 취재했다. [新 인간시대] - 옥탑방 삼형제의 해피 투게더 온 동네 소문난 개구쟁이 3형제가 있었으니 쌍둥이 진욱, 진엽이와 못 말리는 막내 진성이가 바로 그 주인공! 이혼 후, 어린이 집 청소를 하며 작은 월세방에서 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는 삶의 무게가 고될 법도 한데, 고사리 손으로 빨래며 설거지는 돕겠다 나서는 3형제 덕분에 늘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그런 엄마에게 유일한 걱정은 이번에 초등학생이 되는 쌍둥이 형제의 눈! 왼쪽 시력이 거의 없다보니, 돋보기를 쓰고도 큰 글자를 읽지 못하는 아이들이 지만 가난한 엄마는 병원조차 보내기 버거워 가슴이 찢어진다. 그러나 혼자선 살 수 없다는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서로의 빈자리를 사랑으로 채워가며 살아가는 옥탑방, 네 식구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