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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5.03.15 (수)
[투데이 화 제①] -  삐삐가 돌아왔다!

삐삐가 돌아왔다! 과감히 휴대전화의 편리함을 버리고 무선호출기를 선택한 사람들! 구식
으로 여겨졌던 무선호출기 사용자의 증가는 무선호출기 서비스 회사마저 깜짝 놀라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금 '삐삐를 사랑하는 모임'인 동호회는 카페 회원수만 3600명을 훌쩍 
넘어선 상태. 학교수업에 방해가 될까봐 학생들에게 진정한 정을 가르치고 싶어 삐삐를 
고집한다는 괴짜 선생님에 의사, 군인등 꼭 삐삐가 필요한 사람들과 삐삐하나로 대학에 
간 청년까지! 치솟는 통신비, 스팸광고, 시도 때도 없이 울려대는 전화는 그만! '느림의 
미학'을 즐길 줄 아는 유쾌한 별종들! '삐삐족'들의 당당한 외침을 들어본다.

[제철음식 제대로먹기] - 주꾸미의 반란?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3월의 해산물, 주꾸미! 지금 서해안은 산란기를 맞아 알이 통통한 
주꾸미가 풍년을 이룬다고 하니, 제철 만난 주꾸미의 매력 속으로 빠져봅시다! 일단, 3월의 
주꾸미가 맛있는 이유를 알아보면 그 첫 번째, 지금은 주꾸미의 알이 꽉 찬 시기라 입에서
쫄깃쫄깃 푸짐하게 씹는 맛을 즐길 수 있다고. 때문에 ‘봄 주꾸미, 가을 낙지’라는 말이 
나왔다고 하니, 거리에서 비교해 보는 주꾸미와 낙지의 맛 대결! 두 번째, 살 오른 주꾸미는
구워도 맛있다! 푸짐한 주꾸미 구이와 주꾸미 삼겹살의 화려한 맛. 피로회복과 눈에 좋은 
타우린의 보고, 저칼로리 식품으로 다이어트에도 안성맞춤인 주꾸미, 3월 그 전성시대가 
펼쳐진다!

[투데이 화 제②] - 별난 사람, 별난 운동!

봄철 등산로에는 아주 특별한 사람들이 있다?! 만물 소생하는 봄을 맞아 동네 산으로 나선 
사람들 눈길 잡고, 발길 잡는 사람들이 있었으니, 서서 걷는 것 보다 물구나무로 걷는 게 
더 편하다는 이 사람! 100개가 넘는 돌계단을 물구나무로 오르니, 지나던 사람 가던 길 
멈추고 입을 다물지 못 한다. 발에 스프링이 달린 듯 콩콩 뛰어 산을 오르는 인간 캥거루가
있는가 하면, 대나무 막대로 얼굴을 마구 때리며 등산하는 할아버지, 온통 빨간 옷차림에
산 정상에서 태극기 흔들며 애국가 부르는 할아버지까지! 봄철 등산로에서 만난 아주 
특별한 사람들의 활기찬 이야기를 함께 한다.

[新 인간시대] - 고3 성규가 만드는 꿈

부산의 한 임대 아파트에는 고등학교 3학년 성규가 살고 있다. 몸이 불편한 성규의 엄마,
아빠. 설상가상으로 4개월 전 뇌경색으로 쓰러지신 엄마는 말문을 닫아버렸다. 하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성규와 아빠는 온갖 재기 발랄한 놀이로 엄마의 말문을 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교 1,2등을 다투는 좋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엄마의 병원비와 앞으로의
가족생계를 위해 대학 대신 취업을 선택한 성규. 어릴 때부터 아르바이트 한 돈으로 
조립용 기계를 수집하며 금형 엔지니어를 꿈꿨다는데, 엄마는 그만 실수로 성규의 보물
들을 버리고 만다. 낙심한 성규를 위해 어설픈 솜씨로 조립기계를 고쳐보는 부모님... 
역경 속에서 더욱 빛나는 행복한 가족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