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3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5.03.21 (화)
[투데이 화제①] - 조그만 마을에 웬 CCTV? 60여 채의 단독 주택으로 이뤄진 경기도 한 마을. 이 마을에 11대의 CC TV 카메라가 설치 된 건 지난 달 초라고. 수 년 전부터 어린이 유괴와 차량 방화를 비롯해 각종 절도 사건이 끊이질 않았던 마을. 불안한 주민들은 이런 사정을 당국에 몇 차례 호소했지만 반응이 없자, 비용 6백만 원을 마련해 CC TV를 직접 설치하게 되었다는데. 설치 이 후 대낮에도 빈번하던 좀도둑이 사라졌고,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일도 없어질 만큼 그 결과는 대만족이다. 또한 화면은 범죄발생 등 필요한 때만 볼 수 있도록 해 사생 활침해 시비에 대한 자국책을 마련했다는데. 마을의 파수꾼이 된 CC TV를 만나 본다. [문전성시의 비밀] - 연기로 맛을 살린다! 평범한 돼지고기 구이는 싫다! 열과 연기로 훈제를 한 다음, 참숯에 다시 한 번 구워먹는 돼지고기 구이. IMF로 거의 망해가던 장사를 1년 동안 연구해낸 훈제 기계로 되살려낸 사장님. 제대로 된 훈제의 향을 내기 위해 나무는 언제나 ?강참나무?’를 고집하고, 이를 직접 도끼로 패서 준비하는 것은 물론, 한쪽으로 기울어진 석쇠에서 소스를 뿌리는 독특한 방법까지~ 사람들 입맛 사로잡은 데에는 아주 특별한 이유가 있다. 작은 것부터 차별화 하려는 사장님의 노력으로 10년 동안 한결같은 사랑을 받고 있는 돼지고기 집! 푸짐한 체구에 덥수룩한 수염의 털보 사장님이 만들어내는 이색적인 돼지고기 맛의 모든 것을 공개한다! [투데이 화제②] - 이 좋은 봄날~ 리마인드 웨딩! 최근 중년 부부 사이에서 결혼식의 설레임과 새로운 출발의 의미를 다지기 위한 리마인드 웨딩이 붐을 이루고 있다. 최소 10년 차 이상의 부부들이지만 마음만은 영락 없는 새신랑, 새신부라는 이들! 하지만 달라진 게 있다면 함께 해 온 세월만큼 넉넉한 두 사람의 신체 사이즈와 웨딩포토 포즈에서 나오는 과감함. 사진작가 주문 없이도 자연스러운 스킨쉽 연출되니, 때로는 보는 아들, 딸들이 더 민망할 지경이라는데. 자식들한테 야간수업 받아가며 포즈를 연습한 60대 노부부! 지나간 세월은 돌릴 수 없지만 너무도 닮아버린 사진 속 이들의 마음은 오늘도 꽃피는 춘삼월이다.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리마인드 웨딩, 그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본다. [新 인간시대] - 귀여운 독불장군~ 다섯 살 현준이 충남 아산, 증조할머니부터 다섯 살 손자까지 4대가 함께 살고 있는 배화중 할아버지 댁은 요즘, 이제 막 미운 다섯 살이 된 집안의 막내 현준이 때문에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요구르트 한 병도 나눠먹지 않으려는 욕심쟁이에 누나들이 하는 것은 뭐든 똑같이 해야 하는 심술쟁이 현준이! 다섯 살 박이 현준이가 천하를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는 바로~ 언제나 뒤를 봐주고 있는 든든한 후원자, 할아버지 때문! 손 귀한 집안의 막내 아들 현준이가 마냥 예쁜 할아버지... 그런 할아버지 때문에 버릇이라도 나빠질까 할머니와 엄마는 마음에도 없는 악역을 맡아야 한다는데~ 말썽꾼 막내 때문에 집안 조용할 날이 없지만 개구쟁이 막내가 있어 웃음 또한 끊이질 않는다는 4대 가족의 행복 일기를 들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