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7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5.04.12 (수)
[투데이 화제①] - 방방곡곡! 동네방송, 큐~! “옆집 갑돌이가 장가간대요~” 이제 우리 마을은 라디오 방송을 통해 동네 소식을 듣는다! 이는 바로, 동네방송 라디오가 전국 8곳에 개국되어 동네의 크고 작은 일들을 발 빠르게 전달하게 된 것인데. 이웃에서 일어나는 시시콜콜한 얘기부터 지역 할인정보까지~ 따끈 따끈한 내용이 주민들을 기다린다고. 또한 리포터에 라디오 DJ까지 주민들이 도맡아 하다 보니 예상치 못한 에피소드로 웃음바다가 되는 일은 물론, 사투리 쓰는 진행자에 열혈 주부리포터까지 지역 따라 그 스타일도 각양각색이라는데. 듣기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는 동네방송 라디오, 그 따뜻한 현장을 동행했다. [소문의 진상] - 면발을 마신다?! 시원한 육수와 쫄깃한 면발로 사람들 입맛 유혹하는 냉면! 그런데 면발을 마시는 냉면이 있다??? 금시초문, 신비의 냉면을 찾아 나선 제작진... 일단, 진주냉면부터 평양냉면까지 샅샅이 뒤져보지만 면발을 마시는 냉면은 도무지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이때, 마시는 냉면의 정체가 ‘연변냉면’이라는 정보를 입수! 사실 확인을 위해 연변냉면을 판매 한다는 식당을 찾아 나섰는데. 그곳에 들어서니 정말 손님들 모두 국자로 후루룩 냉면을 마시고 있는 놀라운 광경이 펼쳐져있었다! 연변과 대한민국 사이의 오랜 역사와 문화가 녹아있는 ‘연변냉면’의 모든 것을 공개한다. [투데이 화제②] - 新 얄개시대! 학교가 즐겁다~ 굴러가는 돌만 봐도 웃음이 터진다는 얄개시대, 1318들! 그렇다보니, 학교 마다 꼭 한 명씩 빠질 수 없는 인물들이 있다?! 일명, 우리학교 전설로 통하는 명물들. 지나가는 친구들 눈을 휘둥그레 만드는 펜 돌리기 고수부터, 책은 기본! 손에 잡히는 대로 돌려야 직성이 풀린다는 명물. 그런가하면 한 여학교에서는 웃찾사 ‘만사마’ 여동생으로 통하며 덩달아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친구가 있다는데. 학교 입학한 지 한 달 만에 같은 학년 친구들 이름을 모조리 외운 암기왕에, 손에 잡히는 것은 무엇이든 악기로 변한다는 명물까지! 2005, 살아있는 우리학교 전설의 인물들을 만나본다. [新 인간시대] - 초보 농사꾼 춘진씨, 파이팅!! 올 해 나이, 서른 넷! 일본 유학생활 12년에, 박사 학위는 물론! 일본 연구원 생활까지 지내봤다는 화려한 이력의 천춘진씨. 그가 작년, 모든 일본 생활을 청산하고 가족과 함께 고향에 돌아온 것은 어릴 적부터 그려왔던 농부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였다. 다행히 고향에는 어머니가 계셔 서투른 초보 농사꾼 아들의 길잡이가 되어 주고 있지만 춘진 씨의 하루하루는 순탄한 날 없다고. 삽질 하나 쉽지 않은 아들의 마음을 모를 리 없지만, 안타까운 마음에 잔소리가 끊이질 않는다는 어머니. 게다가 요즘은 네 살배기 둘째 민엽이가 의젓한 형, 민조의 지도아래 괭이질을 시작했다는데. 좌충우돌~ 춘진씨 가족의 농촌 일기를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