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6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5.06.10 (토)
[투데이 화제①] - 도심 속 황당(?) 보금자리! 최근 많은 사람들의 시선집중에 도심 곳곳에서 발견 된 것이 있으니~ 다름 아닌 새둥지!! 김해의 한 이발소. 시계 위, 2년째 둥지를 튼 제비부부!! 안식처 제공은 물론 문까지 만들었을 정도로 주인아저씨의 사랑이 각별한데. 이를 아는지 제비 부부 실내에선 말썽 일으키는 것도 없는 영물이라고. 어디 이뿐이랴~ 한 건설회 사 사옥 간판에 둥지 튼 까치는 매일 직원들이 공수한 먹이로 하루를 나는가 하면, 12층 아파트 베란다에 입주한 황조롱이 가족은 먹이는 물론 새끼들 위한 보금자리까지 공짜로 제공받고 있다는데. 점점 늘고 있는 도심 속 새들의 황당 보금자리의 모든 것을 투데이 카메라에서 담았다. [음식 트렌드] - 1분도 길다~ 바로 바로 대령이요!! 맛과 정성에 속도의 날개를 달아라!!! 일단 손님들 입장했다하면 바로~ 바로 음식 등장한다는 초스피드 맛 집이 있었으니. 밥 먹는 것도 시간과의 싸움이라는 사람 들에 입맛잡고, 발길 잡은 초스피드 기사식당부터 직원들 이어폰에 무전기까지 차고 수신호 보내며 속도에 심혈을 기울이는 영양만점, 삼계탕.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디지털 가마솥에서 맛보는 감동의 그 맛은 먹어본 사람만이 안다고. 평범한 삼겹살은 거부한다! 딱 3초만 기다리면 맛 볼 수 있는 상상초월 참치회 삼겹살까지~ 맛에 한 번, 속도에 한 번. 손님들 발길 확실히 사로잡는 맛 집 속으로 들어가 본다. [투데이 화제②] - 대단한 도전! 이 마을에는 무슨 일이?! 전남 보성군 장동마을!! 46가구, 98명의 주민이 사는 평범한 이 마을에 최근 전국 에서 걸려오는 애연가들의 문의전화가 폭주했다는데~ 그 이유는 바로, 마을주민 들 모두가 담배를 끊은 금연마을이라고!! 수 십 년 동안 피웠던 담배를 칼같이 끊기까지, 금단현상 이겨내는 자신만의 독특한 노하우 다양하고~ 서로의 애교 있는 감시 하에, 기운 돋우며 서로의 건강을 챙겨주는 마을 어르신들! 그러다보니 이 마을 구멍가게는 파리만 날리고 있는데. 당연히 외지사람들도 담배를 피우면 안 된다는 불문율까지 생겨났다고. 주민들의 유쾌한 금연 현장을 공개한다. [新 인간시대] - 내 애인은 당나귀! 시골마을, 서른여섯 노총각 백희씨에겐 특별한 애인이 있다?! 주인공은 당나귀 미륵이. 항상 뒤만 졸졸 따라다니며 이름 부르면 뛰어오고 말도 알아듣는 것이 영락없는 강아지인데~ 백희씨의 당나귀 사랑은 유별나다. 매일 새벽 당나귀 타고 동네 산책에 육아 일기를 쓰는 등 부모님들은 동물에 언제 결혼 하냐며 오늘도 잔소리다. 질투심 많은 미륵이, 여자친구와 손잡고 가는 주인을 보면서 둘 사이를 갈라놓으려 하는데. 세상과 단절하고자 했던 백희씨에게 미륵이는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고. 당나귀와 사랑에 빠진 노총각의 특별한 사연을 만나본다